‘티뷰’ 컴팩트 스토어 성장세

불황에도 효율 기록…입소문 확대

2014-11-20     나지현 기자

메가마트(대표 강성균)의 여성캐주얼 ‘티뷰’가 가파른 성장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창업 설명회를 통해 패션 편의점 컴팩트스토어(Compact Store)라는 신개념 유통형태를 도입한 이래 CS들의 효율 성장이 두드러진다.

지난 8월에만 18개, 9월에도 10여개의 매장을 오픈하며 빠른 볼륨화를 실현한 ‘티뷰’ CS는 예상보다 뜨거운 호응으로 높은 매출을 기록 중이며 오픈 문의가 지속되고 있다. 패스트 패션 리테일링 스토어를 표방, 새로운 형태의 유통 형태를 도입해 다양한 소싱으로 트렌디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빠르게 제안하는 패션 소매점으로 지방 소상권, 골목 상권 등 소비자 밀착 거주지를 공략해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본사가 인테리어 100%지원, 의류 판매와 매장 운영에 대한 A부터 Z까지 매뉴얼화한 세분화된 시스템 도입으로 운영 초보들도 쉽게 오픈하고 운영할 수 있는 강점이 주효했다.

현재 인천 동암점, 전주 효자점, 문경점 등은 3000만 원~3500만 원의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밀양점 2800만 원, 상주점 2500만 원 등 10평~15평 남짓 되는 매장 규모에서 월평균 2500만 원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이들 매장 중에는 의류 매장을 처음 운영하는 이들도 있어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달부터는 중저가의 퍼 제품, 다운·패딩 등 상품력을 보강한 자체기획 아우터들을 통해 매출 캐기에 적극 나선다. 또한 최근 ‘티뷰’ 멤버십 런칭을 통해 마일리지 제도와 CRM 강화 등을 통해 소비자 혜택도 더욱 배가된다.

‘티뷰’ 관계자는 “자체 개발 프린팅과 획기적이고 정교한 패션 상품, 초저가의 전략 아이템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충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CS로만 80개 유통확대를 계획하는 등 빠른 입지 확보및 지역 상권 선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티뷰’는 연말까지 유통 120개, 매출 350억 원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