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내륙도시 발전 전략 본격 가동 ‘기대감 증폭’

제 17회 차오저우 화상 대회 개최 ‘성공한 엘리트 모임’

2014-11-20     김임순 기자

중국정부는 내륙을 발전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전략을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 호북성 무한에서 차오저우 대회(화상대회)를 개최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호북성 무한은 아시아의 배꼽으로 일컬어 질 정도로 중국의 센터에 위치한다.

면적은 중국에서 두 번째 넓은 성도이며, 인구는 현재 1200만 명으로 추산된다. 섬유 패션 전기 전자 자동차 등 분야 국내 투자회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넓은 토지와 인구, 광활한 수자원 등이 개발 인프라로 각광받을만 하다.

지난 13일 호북성 무한시에서 개최된 제 17회 국제 차오저우 대회는 각 지역 대표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14일 성료됐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에서는 동대문 관광특구 협의회 김방진회장을 비롯해 유어스 송정진대표, 동대문 발전연구소 송병렬소장, 명보텍스타일 최보영회장이 중국 정부당국의 초청으로 참가했다.

이 행사는 중국 초조지역 출신의 성공한 화상(중국 국적의 회사)대표들이 대거 운집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지역 출신의 엘리트들로 무한근교의 발전에 대한 투자 포인트를 강조하는 등 열띤 토론과 발표로 이어졌다. 화상들은 시진핑 정부의 중국 내륙 발전전략에 발맞춰 호북성 무한시를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상황을 발표하는 등 기대를 모았다.

회의는 후베이성 스포츠 센터, 무한 엑스포 컨퍼런스 센터 에서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됐다. 약 3000명의 중국 초조 출신 해외 엘리트들이 운집한 이번 컨퍼런스는 정부당국의 주요 간부들과 국가 지도자, 관련 부처의 핵심 리더십 회원들이 참석해, 이번 행사에 대한 현지인들의 기대가 대단했다.

호북성은 약 매년 1000만 명의 사람들이 새로 유입되고 있으며 2000 개 이상의 기업이 수십억 위엔을 투자를 하고 있다. 동 지역의 풍부한 자원과 함께 중국의 중요한 전략적 거점지역으로 건설을 진행 중이다. 중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가장 중심이 될 이곳 무한에 대한 발전방향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현재 무한시는 지하철 1, 2호선 두 개 라인을 가동 중이다. 지하철은 도시화의 정도를 감안해 3년 내 5개의 지하철을 추가 완공한다는 목표로 건설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무한시는 크고 작은 호수가 140개에 달하며 대학 수 만도 120개에 이른다. 중국 내륙 중심지이다. 삼국지의 주요 무대이기도 한 오래된 도시이다. 주변 경관 공사와 아파트 재건축 등 도시전체가 공사 중임을 연상케 해 발전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다.

무한시, 인구 1200만명 광할한 토지 개발열기
의류 식품분야 한국 상품 선호도 날로 높아져 ‘인기’

무한시는 남창과 도창으로 크게 두 개 지역으로 나눠져 발전했는데 인구는 점점 더 늘고 있으며 개발의 속도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 살고 있는 성공한 사업가들 중에는 초조 출신 사람들이 많다. 이번행사는 초조 출신의 엘리트들로 구성돼 있으며 행사장은 그동안 산토와 북경 광저우 무한 순으로 돌아가며 진행하고 있다. 이번 무한 행사는 중국 새 정부의 내륙 도시 발전전략과 괘를 같이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무한시는 최근 2000억 위엔을 투자해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중국 소비자들은 한국 상품을 선호하고 있다, 이곳에 판매시설을 이용한 삽의 개설이나 매장을 대여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받을 예정이다. 세금문제 등 제반사항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교통이 원할한 곳에 상가를 개발해 한국 상품 판매장을 개설하는 것도 적극적인 투자 의향서를 받고 있다. 누구나 얼마든지 가능케 할 수 있게 하겠다. 한국산 식품이나 의류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이분야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

진소영(陳少榮) 호북성조인해외연합회(湖北省潮潮人海外聯합會) 회장은 이번 행사의 주요 핵심 멤버로 개인적으로는 담배회사와 대형 의류 쇼핑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또, 무한전국복장무역센터, 개발공사, 전복전자상무 등 온라인 오프라인 분야 전문적인 사업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무한시 사업가를 대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