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미’ 올리브데올리브 사업부로

조직적 관리·유통확대 박차

2014-11-22     김송이

보끄레머천다이징과 퓨리탄이 손잡고 런칭한 패션잡화 ‘지나미’가 업계 안팎에서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나미’는 지난 10월 24일 가로수길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 고급스럽고 세련된 K-style을 표방하며 주목을 모았다. 특히 이탈리아 파이톤 가죽으로 제작된 ‘가온 토트’는 매장에서 전량 판매되며 일찍부터 많은 고객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직선과 곡선을 넘나드는 아름다운 라인이 돋보이며 토트백과 숄더백 두 가지 형태로 연출할 수 있다.

한편, ‘지나미’는 조직력을 강화하고 유통 확대를 위한 전략을 펼친다. 12월 27일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일주일간 팝업스토어를 전개하며, 이와 함께 현대 등 주요 백화점에서도 단기 매장을 통해 반응을 살펴볼 예정이다. 내년 2월 백화점 MD에 맞물려 최소 2곳 이상의 단독매장을 확보할 방침이며, 글로벌 브랜드로 어필하기 위해 면세점 입점도 타진하고 있다. 온라인 구매 니즈도 놓치지 않기 위해 자사 웹사이트 및 몰을 구축해 12월 중에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지나미’를 보끄레머천다이징에서 별도 법인 올리브데올리브 사업부로 이관해, 이 사업부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기업 역량을 집중시킬 방침이다. ‘지나미’ 사업부 영업팀 김동호 부장은 “최근 해외 관광객들이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디자인, 메이드 인 코리아의 우수한 품질까지 충족시킬 브랜드를 찾고 있는데 ‘지나미’가 이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독창적인 컨셉과 감성으로 새로운 장르를 개척, 정체된 핸드백 시장을 리딩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