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아웃도어, 거침없는 확장세

2014-11-22     강재진 기자

마모트·살로몬·엠리미티트·페리노
매장·인지도 확대 박차

‘마모트’ ‘살로몬’ ‘엠리미티드’ ‘페리노’ 등 올해 런칭한 신규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유통망을 빠르게 확장하며 가두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블랙야크(회장 강태선)의 ‘마모트’는 서울 강남 논현점을 시작으로 현재 55개 유통망을 확보했다. 현대백화점 신촌점, 중동점, 롯데 안양점, 신세계 충청점 등 백화점 8개점을 비롯해 대전 장대점, 익산영등점, 목포 하당점, 대구 성서점 등 핵심 상권 내 매장 확보가 거의 완료된 상태다. 최근에는 인기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전속모델 박형식을 중심으로 PPL도 활발하게 진행하며 인지도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밀레(대표 한철호)의 ‘엠리미티드’는 지난 7월 롯데 부산광복점에 첫 매장을 열고 백화점 입점을 추진 중에 있다. 가두점은 대구범어, 포항 중앙, 목포 하당, 중앙, 구미 인동, 대구 동명, 수원 영통, 군산 영동을 비롯해 12월까지 총 22개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호전리테일(대표 김지원)의 ‘페리노’는 청계산점을 비롯해 김포공항점, 청담점, 목포 하당점 까지 매장 확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올해까지 백화점 포함 23개점을 마무리하고 내년도 총 70개 매장 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20일 오픈한 목포 하당점은 신도시 상권으로 유동인구가 많으며 주변에 아파트 단지와 학교, 관공서 등이 갖춰져 있다. 이달 말경에는 이탈리아 페리노 본사 안나페리노 대표가 방한할 예정으로 호전실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역수출하는 방안도 구상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인터내셔널(대표 최홍성)의 ‘살로몬’은 주진모를 모델로 발탁, 기존 5개점을 포함해 50개점을 목표하고 가두 매장 확보에 주력한다. 가두 매장 개설팀을 새롭게 구성할 예정이다. ‘엠리미티드’ 영업팀 손재식 차장은 “신규 아웃도어들이 대거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엠리미티드’는 기존 점주를 비롯해 다양한 상담이 진행되고 있어 유통망 확보에 순항세를 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