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추위에 아우터 판매 급증

아웃도어 ‘다운’ 큰 폭 신장…여성복·유아동복 탄력

2014-11-29     패션부

지난주 본격 겨울 추위가 시작되면서 아웃도어는 물론 여성복과 유아동복에 이르기까지 헤비 아우터 및 방한용 제품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블랙야크’는 전년동기 대비 35%의 신장세를 보였다. TV CF속 조인성이 착장한 모델이 가장 큰 인기를 끌며 호조세를 기록했다.

지난주부터 일부품목 30%세일에 들어가며 매출에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밀레’는 하정우 다운(145만 원)이 좋은 반응을 보이며 11월은 전년동기 대비 65%의 성장세를 탔다. 백화점 정기세일과 맞물려 20%세일을 진행하며 초반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컬럼비아’는 이번 시즌 주력 제품인 아라리스 다운이 판매 호조로 지난 주부터 추가 물량의 판매를 시작했다. 10월 초 매장 출시 이후 11월17일까지 평균 판매율이 75%를 기록했다. 전년 주력 헤비 다운 판매율의 2배 가량으로 판매량이 급속히 증가했다. 특히 옴니히트 캠페인 제품은 88% 판매율로 완판 대열에 오를 전망이다.

‘터누아’도 주력 다운인 ‘히마다운’이 최근 종영한 ‘비밀’ PPL 노출로 판매고를 올렸다. TV방영 이후 관련 제품 문의 전화가 쇄도하는 등 매출 호조세를 기록했다. 여성복도 아웃도어 브랜드 못지않다. ‘여성 아날도바시니’는 아우터 판매가 활기를 띄면서 VIP 고객 초대전을 통해 매출 극대화를 도모했다.

지난 11월21일 총 170개의 매장에서 일 7억5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상위 20개점에서 3억 원, 나머지 150여개의 매장에서 4억 5천만 원의 실적을 올려 매장별 일평균 3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톰보이’도 11월 중순에 들어서면서 매출 목표를 120%로 상향 조정하는 등 아우터 판매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코트 40스타일, 물량은 전년대비 200%이상 늘려 아우터 판매에 집중, 현재 10여 스타일이 3차 리오더에 들어갔다. 시즌 초기 아우터 판매 호황에 힘입어 지난 11월 롯데 본점 3억 원, 신세계강남점·AK수원점에서 2억5천만 원의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유아동시장도 추워지면서 겨울상품 매기가 진전되고 있다. ‘닥스키즈’는 추워지는 속도감을 감안, 전년대비 30% 매출이 신장할 것으로 내다봤다.(아우터 기준) 12월 시즌오프 정기세일 등 각종 행사를 진행해 매출을 올릴 방침이다.

‘휠라키즈’는 다운 자켓과 방한부츠가 매출에 한몫하며 전년 대비 10% 신장했다. ‘해피랜드’는 마트브랜드 3개와 백화점 브랜드 3개가 지난 11월 22일부터 이달 8까지 송년세일을 동시에 진행하며 아우터 물량을 확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