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엘’ 중국 시장도 올킬
中 랑시그룹과 독점 판매 계약
2014-11-29 나지현 기자
대현(대표 신현균, 신윤건)의 여성복 ‘듀엘’이 국내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내년 중국에 진출한다. 현재 중국의 대표 패션기업 랑시그룹(대표 신동일)과 독점 판매 계약 체결을 위한 마무리 단계로 직수입 형태로 상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매장 인테리어와 BI 등은 한국과 동일하게 가져가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를 최대한 살려 여성 명품 브랜드로 정착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 중국 전역 거점 중심 우량 유통 위주로 영업망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빠른 유통 확대보다는 밸류 브랜드로 하이엔드 여성복 시장 진입에 주력한다.
‘듀엘’은 지난해 상반기 런칭 해 여성복 시장 내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킬 만큼 소비자 호응을 얻으며 2년 만에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올해를 기점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해 내년부터는 더욱 안정적인 수익 확대가 기대된다.
지난 춘절 기간에는 국내 백화점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의 구매가 높은 상위 브랜드에 이름을 올리는 등 인지도와 수요가 증가하면서 진출이 가시화 됐다. ‘듀엘’은 이를 발판으로 브랜드 글로벌화에도 속력을 낼 방침이다.
한편, 랑시그룹은 ‘lancy from25’ ‘liaa lancy25’, ‘Lime FLARE’, ‘Marie n Mary’ 등의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여성 전문패션기업으로 중국 전역에 400여개의 유통을 확보하고 월 6만장 이상을 생산하는 자가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자금력과 인프라가 탄탄한 굴지의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