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생활과학연구소 ‘과학과 패션의 만남’ 심포지엄
정보화시대 ‘디지털클로딩·CAD활용분야’ 집중
창원대 생활과학연구소(소장 김현주)는 지난달 14일 창원대학교 자연과학대에서 제 16회 심포지엄 ‘High-concept Fashion’을 개최했다. 섬유패션산업에서 정보화 시대를 넘어 미래사회 패러다임의 핵심 트렌드 ‘과학과 패션의 만남’이란 주제로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은 1부와 2부로 나눠 강연, 토론,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했다. 창원대 의류학과 교수진 외에도 의류학과 학생들이 참여했다.
1부는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고형석 교수의 ‘Introduction to Digital Clothing’ 강연으로 시작됐다. 본 강연에서는 디지털 클로딩의 정의, 3D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 현황, 발전 방향 등이 소개됐다.
2부는 영우C&I 디자인팀 최지연 과장의 ‘전문 패션 디자인을 위한 TexPro Design CAD System’ 강연이 이어졌다. 섬유·패션 분야별 CAD 시스템의 기능과 활용 효과, 응용 분야, 디자인 캐드 활용 업체를 소개하고 컴퓨터 패션 디자인 운용 마스터 자격검정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영우C&I에서는 기술적인 분야 외에도 실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업체와 구직자를 원활하게 연결해주는 취업 연계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어 컴퓨터공학과 이광휘 교수와 의류학과 박진아 교수의 종합 토론 및 질의 응답 시간을 끝으로 심포지엄이 마무리됐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여한 의류학과 김다영(창원대 1학년) 학생은 “미래에서나 가능한 일인 줄 알았는데 3D 시뮬레이션을 직접 보고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유익하고 흥미로웠다. 패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물리학적 지식을 쌓아 연구에 참여해보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