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상품개발·영업력’ 융합

박홍근홈패션·이뉴, 업무제휴 협약

2014-12-04     김임순 기자

박홍근홈패션(대표 이선희)은 최근 이뉴(대표 정혜숙)와 상품개발 및 영업에 대한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12월 1일부터 본격 사업을 진행, 주목받고 있다. 이뉴의 정혜숙 대표는 박홍근홈패션의 상품개발 디렉터의 역할을 수행하는 대신, 박홍근홈패션은 이뉴의 ‘인휴’브랜드에 대한 백화점 등 유통 채널 확대를 위한 영업 부문 총괄키로 했다.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양사는 핵심역량을 공유해 각각의 유통에서 내셔널 침장 브랜드로서의 파워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뉴의 정혜숙 대표는 홍익대학교 직물디자인을 전공, 석사 학위를 받은 디자이너로 프랑스‘메종&오브제’전시, 독일 ‘Kaufhof’백화점 등 국내외 유명 박람회에 초청된 재원이다. 정대표는 한국의 미를 표현한 텍스타일 작품으로 주목 받은 바 있으며, 텍스타일의 영역을 공간 디자인 전반으로 확대해,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의 침구 및 커튼을 디자인했고, 고급 골프클럽과 유명 광고 회사의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동하기도 했다.

박홍근홈패션은 1979년 국내 최초 홈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로 출발해, 백화점 유통에서 내셔널 1위의 브랜드로 전국에 100여 개 대리점 운영 등 탄탄한 유통 시스템을 갖춘 회사다.
박홍근홈패션은 디자이너 브랜드로서의 정통성을 이어가는 데 디자이너 정혜숙씨의 전문성과 예술성이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이뉴는 박홍근홈패션의 전통성과 영업에 대한 노하우가 브랜드 ‘인휴’의 유통망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홍근홈패션의 이선희 대표는 “한국의 홈패션은 디자이너 박홍근과 함께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침구의 상품 특성상 텍스타일 디자인뿐 아니라 순수 회화적 감성을 통해 쌓은 예술 감각이 필요하다. 이런 관점에서 이뉴 정혜숙 대표의 작품 세계는 앞으로 박홍근홈패션이 더욱 새롭고 유니크 한 홈패션의 세계를 열어나가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뉴의 정혜숙 대표는 “영업 현장에서 디자이너 출신의 한계를 만날 때 마다 영업 노하우와 과감한 마케팅 전략이 절실했다. 박홍근홈패션이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는 동안 쌓아온 영업력은 브랜드 ‘인휴’의 유통망 확대와 더불어 브랜드 고유의 마케팅 파워를 키워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