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트’ 괄목 성장세 지속
하반기 전년比 25% 신장…‘메가화·볼륨화’
인동에프엔(대표 장기권)의 여성복 ‘리스트’가 시장 내에서 좋은 호응을 얻으며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리스트’는 뉴 컨템포러리 SPA브랜드로 인동에프엔만의 강점을 살려 글로벌 직소싱 프로세스를 통한 원가 절감, 비수기 생산, 유통단계 축소 등을 통해 동종업계 대비 30%가량 거품을 줄인 가격대와 고 퀄리티를 내세웠다.
관계자는 “소비자가 원하는 핵심 아이템에 집중, 구스다운, 코트, 패딩 등 대물량으로 선보인 시즌 필수 아이템들이 90%에 가까운 소진율을 보이며 히트 아이템으로 등극, 월별 목표 달성에 주효했다”며 “입고 시점에 맞춰 VM 전면 노출과 집중적인 홍보 마케팅 등 시즌 돌입과 동시에 3박자가 맞아 떨어지며 하반기 전년대비 25%의 신장 마감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리스트’는 시즌 트렌드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한 아이템들의 적절한 믹스, 액세서리 강화 등을 통해 SPA 브랜드로서의 전문성을 높이고 선 기획 아이템들의 조기 출시와 빠른 리오더 등을 통해 스피드와 기획력을 배가했다.
또한 올 한해 50여개의 매장을 신규 오픈하고 최근 대치동에 직영 메가샵을 오픈하는 등 공격적인 유통 확장을 지속, 브랜드의 볼륨화 및 메가화 전략을 단계적으로 펼치고 있다.
내년에는 대리점, 백화점, 아울렛, 직영점 모두 고른 시장 선점에 초점을 맞춰 타 브랜드와의 차별성을 높이기 위한 인테리어와 매장 환경 업그레이드로 시장 점유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160개 매장, 900억 원 매출 마감을 전망하고 있는 ‘리스트’는 내년 백화점 44개, 대리점 80개, 아울렛 75개, 직영 메가샵 8개 등 총 207개의 유통 확보로 1100억 원이 매출 달성에 나선다. 직영점 중심의 매장 대형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한편, 효율성을 높인 전국 주요 상권의 진입을 통한 안테나샵 및 가두점 확장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