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화학, 수성 우레탄 개발 성공

2000-09-20     한국섬유신문
동성화학(회장백정호)이 수성우레탄개발을 완료하고 금 년 말까지 대량생산에 나선다. 이 회사는 환경친화적인 제품만이 살아남는다는 판단아 래 수년 전부터 수용성 우레탄개발에 나서 많은 시행착 오 끝에 수성우레탄 개발에 성공한 것. 현재 사용중인 유성 우레탄은 생산공정중에 다량의 용 재(DMF, EAc, MEK등)를 사용하므로 환경오염유발 및 인체에 해를 가져올 수 있어 이미 선진국에서는 규제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유성 우레탄을 사용한 합성피혁 제품은 세계적 으로도 생산이 감소추세에 있으나 수용성 우레탄은 생 산공정 및 환경보전, 고부가가치 제품을 창출할 수 있 는 최신의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수성 우레탄의 특징은 인조피혁에 천연 질감이 부여하 여 천연피혁의 수요를 대체할 수 있고 수입 대체효과는 물론 피혁제품의 새로운 장을 여는 소재로 자리매김 될 전망이다. 또한 이 제품은 수성이므로 수질 및 대기 오염이 없으 며 유기용제 대신 물을 사용하므로 경제적이고 냄새가 없으며 작업성이 크게 향상된다. 특히 3차원의 망상 구조를 형성함으로 대전방지성, 접 착성, 내수성, 내용제성, 내마모성이 우수하며 우레탄 구조로 인하여 내후성, 반발탄성, 방추성, 벌키(Bulky) 성이 뛰어나다. 한편 동성화학은 그동안 신발창용 폴리우레탄, 합성피 혁용 폴리우레탄 및 신발, 산업용 접착제를 생산, 국내 시장과 해외시장에 수출해왔으며 91년에는 1억불수출탑 을 수상한바 있다. 폴리우레탄분야는 단순화학 제품뿐만 아니라 용도에 맞 는 제품의 설계, 응용기술 및 제조기술을 포함하는 시 스템화하여 신발창 문화를 대폭 개선한 폴리우레탄 SOLE, 염색성에서 숨쉬는 피혁에 이르기까지 각종 기 능을 강화시킨 표면처리용 폴리우레탄, 그리고 저온창 고, LNG운반선에 사용되는 초저온 단열용 폴리우레탄 FOAM등을 생산하여 국내 폴리우레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합성고무 및 ABS 중합용 유화제, 알루미늄 전착 도료등 각종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