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타일24, ‘유아동관’ 강화

2014-12-09     김효선

아동 업체 ‘키스포’와 선매입 협약
직매입 통한 물량확보·구색 차별화

아이스타일24가 2014년 유아동관을 강화한다. 성인 내셔널브랜드의 물량축소가 온라인 물량 부족으로 이어져 매출 신장의 둔화로 작용한 만큼 유아동관에서 돌파구를 찾겠다는 전략이다.

아이스타일24는 선 매입을 통해 아동 트레이닝 업체 ‘키스포’와 협약하고 단독으로 진행하는 인기상품의 품목을 다양화시키는 등 유아동관 경쟁력 강화 준비에 나섰다. 매년 인기 스테디셀러로 손꼽힌 기모트레이닝 팬츠에 이어 단독 기획 상품을 내놓고 동시에 해당 업체에는 물품대금을 선 지급함으로써 자금상황을 개선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유아동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며 재고부담을 최소화한 시즌성 상품제작에 중점을 뒀다.

유아동관 온라인 전용브랜드 ‘월튼키즈’ ‘젤리스푼’은 20~30%대의 가격을 고수하면서 품질은 유지하는 카테고리 강화와 브랜드 직매입을 통한 물량확보, 구색강화를 위한 준비를 이르면 내년부터 본격화한다.

유아동관을 빨리 강화하기 위해 ‘CURLYSUE’ ‘JCB’ ‘NOTON JUNIOR’ 등 아동 주니어브랜드 70만장을 직접 매입하거나 자사몰, 오픈마켓 등에 판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아동복 시장은 물량확보 어려움이 적은데다 저비용으로 고효율의 상품을 기획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며 “경쟁 온라인몰의 경우 협소한 물류창고로 인해 물량대비 보관이 어려워 재고부담이 크지만 본사는 파주 물류창고가 있어 신 성장 동력 차원에서도 사업추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이스타일24는 현재 유아동브랜드 300개가 입점했고 전년대비 매출은 35% 신장, 직매입은 5%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