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베스트·이슈샵을 가다] 잘 되는 매장, 뭔가 다르다!
롯데 본점
목적구매자 및 높은 구매 연령층 多
롯데 본점은 지역 특성상 교통의 요충지이자 복잡한 주차공간으로 점심시간대에 손님 많은 편이다. 오래된 브랜드다 보니 구매 연령층은 50-60대로 높은 편이며 선물 사러 오는 고객과 목적구매자가 많다.
7년 전부터는 중국 관광객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기본 100~200백만 원씩 구매해가곤 한다. 백화점 내에서는 하행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와 직진해 마주하는 첫 매장이라 고객 응대 잘하면 구매까지 연결된다.
/최혜승 기자 seung@ayzau.com
■ ‘압소바’ - 김춘자 매니저
판매자 기분, 매출까지 연결
18년 경력의 노하우로 무조건 고객을 편하게 대해주려 한다. 매장분위기를 밝게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날의 판매자 기분에 따라 매출이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또한 본점 특성상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고객을 위해 중국직원을 따로 둬 구매과정 중 의사소통의 불편함을 해결했다.
신생아부터 18개월까지가 타겟인 브랜드라 첫 출산 고객이 많다. 고정고객이 많지만 유아복 특성상 구매 기간이 짧아서 새고객 유치가 중요하다. 처음 방문한 고객이라도 얼굴과 아기 이름은 꼭 기억 해주려고 노력하며 행사는 잊지 않고 알려준다.
대중적인 것이 ‘압소바’의 장점이자 단점이며 국한된 스타일보다는 다양한 컨셉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다고 한다. 요즘은 방한 우주복이 베스트 셀러 아이템이며 그밖에 출산용품, 내의, 수면모자 등은 스테디 셀러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본점이라 신상품이 신속하게 입고되는 이점과 더불어 1등 매출을 유지하며 상품력에 주력해 크리스마스, 신년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주소: 서울시 중구 소공동 1번지
롯데백화점 본점 7층
시간: AM 10:30~PM 8:30
전화번호: 02)772-3948
인천 동암역 광장
출퇴근 유동인구 북적
동암역을 중심으로 광장 주차장 주변 역세권 상권의 특성상 유흥, 먹거리, 핸드폰, 일부 의류 매장 등이 입점해 성업 중이다. 크게 남광장 상권과 북광장 상권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북광장 상권 위주로 몰려 있어 더욱 활성화 돼있다.
서울과 수도권으로 통하는 전철을 통해 출퇴근하는 유동인구가 많아 주말보다 주중에 소비 인구가 집중된다. 우체국과 금융, 다양한 서비스 업종도 포진해 대형 집객 기능을 하고 있다.
/나지현 기자 jeny@ayzau.com
■ ‘티뷰’CS - 홍순임 점주
첫 의류 매장 운영…탄탄한 지원에 1위로
인천 동암역 광장에 10평 내외의 규모에서 베이커리를 운영하다 처음으로 의류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 아직 젊은 30대이기 때문에 패셔너블한 의류매장 운영을 꿈꿔왔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주변의 만류로 걱정이 앞섰다.
일단은 탄탄한 농심 계열사에서 운영하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믿어보기로 했다. 파격적인 개설조건도 처음에는 오히려 우려되는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걱정은 기우였다. 매장 운영에 관해 A부터Z까지 매뉴얼화 된 체계적인 시스템과 전문화된 인력의 든든한 지원 등을 통해 의류 매장 경험이 전무했음에도 오픈 당월 21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자신감을 얻었다.
10월과 11월에도 3000만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티뷰’CS 1위 매장으로 등극했다. 역세권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다는 유리함도 있었지만 ‘티뷰’만의 장점은 단품의 경쟁력이 월등하고 팬츠가 특화돼있어 연령을 불문하고 폭넓게 사랑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상품의 색감과 독특한 프린팅, 우수한 퀄리티 또한 만족스럽다.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매일 본사에 리포팅을 하지만 내 상품을 사랑하고 불평을 하지 않으며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며 고객을 응대하니 매출도 함께 따라왔다. 내년에는 더욱 기대된다.
주소: 인천시 부평구 십정2동
동암광장로 14
시간 : AM 10:00~PM 9:00
전화번호: 032)422-7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