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푸마, 똑똑하게 다운 고르는 법

2014-12-09     강재진 기자

올 겨울, 본격적인 추위를 앞두고 다양한 종류의 다운점퍼들이 앞다퉈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결정이 쉽지만은 않다. 브랜드는 물론 가격대와 그 기능성까지 천차만별로 다른 아웃도어 다운점퍼, 내게 꼭 맞는 제품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보온성은 물론 부수적인 기능성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LG패션(대표 구본걸)의 ‘라푸마’가 똑똑한 다운 선택 가이드를 제안한다.

■ 오리털보다는 거위털이 더 따뜻하다
다운점퍼의 보온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털을 사용했느냐다. 곱고 부드러운 새의 가슴털을 뜻하는 ‘다운’ 중 최고의 보온성을 지닌 것은 거위털로 오리털에 비해 공기층이 더 많고 털의 뭉치는 정도가 덜해 구스다운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구스다운은 덕다운보다도 복원력 또한 좋다.

■ 방풍, 발수, 방수성이 털을 보호
거위털만 꽉꽉 채워 넣는다고 해서 좋은 다운점퍼는 아니다. 다운은 습기에 매우 약하기 때문에 물에 젖게 되면 보온력이 떨어지고 잘 마르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다운점퍼를 고를 때는 충전재를 감싸고 있는 외피가 어떤 기능을 지녔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 머리를 감싸라
등산용 다운점퍼를 보면 후드가 달린 스타일이 대부분으로 후드는 그저 디자인적인 측면을 위한 것이 아니라 열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부착된 것이다. 추위 속에서 체열을 뺏기지 않으려면 열 손실이 가장 많은 머리부터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넉넉한 사이즈에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조임끈이 있는 후드가 필요하다.

■ 스타일까지 생각하라
겨울철 혹독한 추위를 피하려다 보면 무작정 두꺼운 옷을 껴입기만 해 투박해 보이는 코디로 완성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다운점퍼는 그 디자인의 특성상 어떻게 입어도 스타일이 살아나지 않기 마련이다. 때문에 센스 있는 겨울 코디를 완성하려면 라인이나 색상 배색 등의 디테일로 스타일까지 생각한 다운점퍼의 선택이 필요하다.

‘라푸마’ 홍보 관계자는 “‘헬리오스 시리즈’는 800필파워 구스 다운을 사용했다. 또한 방풍성과 발수성, 투습성을 가진 윈드스타퍼 2L원단을 사용해 습기로부터 보호해줘 보온성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특수 발열 안감인 ‘서모트론’을 등판에 장착해 필파워가 비슷한 타 다운점퍼보다 3~5도 더 높은 보온성을 자랑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