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美의류 쿼타 소진 활발

2000-09-16     한국섬유신문
8월들어 對美 섬유 제품 수출이 13억 달러를 돌파하면 서 일부 품목들의 쿼타 소진율이 80%를 넘어서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월말 현재 對美 섬유제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선적 기준) 12.9% 늘어난 13억2,266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합 섬제 니트셔츠(CAT 638/9), 내의(352) 등의 품목은 각 각 81.0%, 81.7%의 높은 소진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외에 인기 품목인 드레스(336), 면제 니트셔츠 (338/9), 블라우스(341) 등의 품목들도 60∼70%의 소진 율을 기록하는 등 수출이 활황을 보이고 있다. EU 지역도 전년대비(금액 기준) 25.5% 늘어난 4억 6,953만 달러를 기록, 시장 상황이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출 단가는 지난해의 87.5%에 불과해 고부가 제품 수출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비쿼타 지역의 수출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일본 및 중국 섬유 제품 수출은 7월말 기준으로 각각 6 억3,334만 달러(14.5% 증가), 3억6,885만 달러(11.9%증 가)를 기록, 거의 대부분 지역 수출이 10% 이상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홍콩 지역은 전년과 비교해 26.0%나 감소하는 등 일부 지역에서는 다소 부진한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정기창 기자 kcju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