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 Beauty] 無실리콘 샴퓨 보고서
모발이 깃털처럼 한 올 한 올 살아나면서 자연스럽게 볼륨감이 살아난 헤어스타일은 모든 여자의 로망이다. 헤어메이크업 숍 ‘정운 뷰티 공감’의 정운 원장은 “피부도 기초 공사가 탄탄해야 메이크업이 잘 되듯 헤어스타일링 역시 마찬가지다. 특히 2013년 헤어 트렌드인 가볍고 내추럴 스타일은 기본헤어케어에 충실해야 한다. 무실리콘 샴푸는 지금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깃털처럼 가벼운 내추럴 볼륨헤어 연출을 위한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라고 설명했다.
동양인보다 가늘고 힘이 없는 모발을 지닌 서양인들 사이에서 가볍고 볼륨감 있는 모발로 관리해주는 무실리콘 샴푸에 대한 수요가 점점 증가하면서 미국과 유럽에서도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2013년 뷰티 핫 이슈 무실리콘 샴푸, 무엇이 특별할까?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무실리콘 샴푸 종류부터 올바른 샴푸법까지 꼼꼼하게 살펴보자.
◆무엇이 다를까?
대중들이 애용하는 샴푸에는 대부분 실리콘이 함유됐다. 실리콘은 모발 표면에 막을 씌어 윤기를 주고 모발의 큐티클 층을 코팅해 모발이 엉키지 않고 촉감이 좋아지게 하는 효과가 있다. 실리콘성분은 두피, 모발과의 밀착력이 높기 때문에 잔여물 없이 말끔하게 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실리콘이 함유되지 않은 무실리콘 샴푸는 모발을 세정하는 기능에 초점을 둔 샴푸다. 샴푸 그대로의 기능을 살린 것으로 두피와 모발 본래의 균형을 유지하고 머리를 감고나면 두피와 모발 속부터 산뜻함을 느낄 수 있다. 건조 후에는 모발 한 올 한 올이 살아나면서 전체적으로 가볍고 볼륨감 넘치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린스나 트리트먼트 영양 흡수와 샴푸 후 금방 기름지고 무거워 지는 모발, 힘없이 늘어지고 탄력을 잃은 모발에 효과적이다.
◆대중화 및 다양화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이 인기를 끌면서 무실리콘 샴푸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각 업체들도 다양한 종류의 무실리콘 샴푸를 출시했다. 마트에서 구입 가능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부터 해외 구매대행으로 구입하거나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고가에 구입해왔던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
팬틴은 ‘프로브이 아이스 샤인 샴푸’를 내놓고 무실리콘 샴푸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12월 중순 새롭게 선보인 이 제품은 무실리콘, 무파라벤, 무염료 3無 웰빙케어로 기름진 두피와 모발에 쌓인 노폐물을 건강하게 세정해준다. 클린린스 테크놀로지가 아이스 큐브처럼 매끈한 윤기 모발로 관리해준다.
향에 민감한 여성들을 위해 허벌에센스는 ‘클래식 릴렉싱 카모마일 샴푸’를 출시했다. 식물유래 성분인 카모마일과 알로에 베라 등이 함유해 가볍고 부드럽다. 감귤류 혼합 성분과 계화꽃 등 다양한 에센스를 조합해 샴푸가 끝난 후에도 향수처럼 오래도록 향기를 지속시켜 준다.
사이오스의 ‘리페어&스무스 샴푸’는 자연적인 모발 강화 성분을 통해 손상된 모발을 회복시키도록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금방 기름 지는 지성모발, 가렵거나 민감한 두피와 모발, 염색이나 펌으로 손상된 모발에 효과적이다.
◆올바른 샴푸 방법
나에게 맞는 샴푸를 고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올바른 샴푸 방법이다. 무심코 해왔던 샴푸 방법을 바꾸고 몇 가지 팁을 익힌다면 모발과 두피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Step1 빗질하기
머리 감기 전 빗질은 노폐물 제거 및 신진대사 촉진을 돕는다. 모발의 반대 방향으로 20~30회 빗질하며 긴장을 완화시킨다.
Step2 거품내기
일반적인 샴푸는 모발을 씻어내는 용도다. 두피에 직접 닿게 되면 두피에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먼저 손바닥에 덜어 거품을 낸 다음 발라주는 것이 좋다. 샴푸를 500원짜리 동전 크기만큼 손바닥에 덜어 충분히 거품을 낸 다음 머리 전체에 골고루 발라준다.
Step3 두피 마사지
소량의 샴푸로 거품을 낸 다음 정수리 쪽, 윗부분을 마사지한다. 샴푸를 헹구기 전 샴푸의 좋은 성분들이 두피에 작용할 수 있도록 2~3분정도 두피 마사지를 한 다음 헹궈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