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비스타 렌징 협업, 데님 직물 차원 높여
여성의류 차세대 핵심 제품 부각
2014-12-21 강재진 기자
인비스타와 렌징이 손잡아 한층 편안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청바지가 등장하게 될 전망이다. 최근 인비스타와 렌징이 데님 직물의 기능향상을 위한 협업을 약속했다. 양사는 인비스타의 라이크라 듀얼FX(LYCRA dualFX)특허 기술과 렌징의 텐셀을 결합해 기존의 기능을 크게 향상 시킨 데님 원단을 보급키로 한 것.
인비스타 남유럽 담당 페데리카 알비에로는 “기존 자사 섬유 생산업체들이 신축성 셀룰로오스 직물 개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는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특히 라이크라 섬유와 라이크라 T400섬유를 단일 원사로 결합한 라이크라 듀얼FX섬유에 주목했고 이 기술을 텐셀과 혼방하는 실험을 진행했다”라며 “이 실험을 통해 섬유 회복력과 미어짐이 보완, 업계 표준을 충족하는 수준의 직물특성이 개발됐고 시장 확대를 위해 렌징과 협력하게 됐다”고 전했다.
렌징은 이번 개발물에 대해 전 세계적인 영업, 마케팅 공동 프로모션, 공급망 지원 등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이번 협업으로 데님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섬유공급과 더불어 탁월한 편안함과 신축성, 오래 지속되는 특성으로 여성의류의 차세대 핵심 제품으로서 인정받게 될 전망이다.
특히 텐셀은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관리되는 숲에서 자란 나무 소재로 만들어졌다는 점과 폐쇄형 용매 방사 공정을 통해 생산되는 셀룰로오스 섬유로서 환경적인 측면이 크게 인정받고 있다. 이번 인비스타와 렌징의 혼방섬유는 새로운 차원의 개발로 업계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