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유명브랜드 ‘M&A’ 활발
2000-09-16 한국섬유신문
세계 유명 패션 브랜드들 사이에 인수합병(M&A)이 가
속화되고 있다.
영국의 가장 오래된 제화업체중 하나인 처치는 이탈리
아 패션 기업 파라다의 기업인수 제의에 동의했다.
프라다가 처치에 제안한 인수금액은 1억7천200만 달러
다. 처치는 그 동안 가족 중심으로 경영이 이루어져 왔
으나 파라다에 인수됨으로써 세계시장 진출을 보다 가
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영국 중부 노스햄턴에 본사를 둔 처치는 그러나 프라다
에 인수됨으로써 독자 경영을 포기하고 글로벌 경영에
나설 계획이다.
전세계에 1천758명의 직원을 두었던 처치는 여성 구두
와 벨트 기타 가죽제품을 제조하여 판매해 왔다.
또한 이탈리아 패션 기업 구찌는 펜디에 대해 총 7억1
천만달러에 기업 전체 인수 제안을 했다는 기사가 주간
지인 일 몬도에 지난 9일자에 보도된 바 있다.
이 잡지는 구찌가 『펜디사의 사장인 칼라 펜디와 그의
여동생 안나에게 보유주식을 팔도록 설득하는 데 성공
했다』고 밝히고 있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