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제화, 부츠 판매량 27% 증가

물량 20%추가…일부는 품절

2015-01-06     김송이

금강제화(대표 신용호)가 여성 미들 부츠의 인기와 비즈니스 캐주얼 인기에 남성 부츠 판매량이 27% 증가했다. 이 회사는 예년보다 부츠의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물량을 20% 더 준비했지만, 인기를 끌고 있는 일부 미들 부츠들은 벌써 품절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무릎 아래까지 오는 길이, 부드러운 양가죽, 3~5cm 정도의 굽으로 구성된 여성용 미들 부츠의 판매량이 140% 늘어 부츠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미들 부츠는 안감에 기모를 넣어 보온성을 갖췄고, 지퍼와 메탈 버클 등 스타일도 동시에 충족시켜 호응이 높다. 기모 레깅스나 스키니 진에 미들 패딩 부츠를 매치해 날씬한 라인을 연출하는 트렌드도 판매 증가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는 겨울 부츠가 여성 아이템이라는 공식을 깨고 남성 부츠<사진> 시장도 확장되고 있다. 겨울철 남성 패션 트렌드가 정장 스타일에서 캐주얼한 스타일로 변하면서 남성 캐주얼 부츠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라인이나 펀칭, 컬러 디테일이 가미된 윙팁 부츠가 수트나 캐주얼 모두 자연스럽게 매치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회사 스포츠 브랜드 ‘스프리스’는 남성 부츠의 구성비를 전년 2배로 늘리고 적극적인 판매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