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게, 남성 고객 잡기 주력

의류·잡화류 15% 신장

2015-01-13     나지현 기자

트라이씨클(대표 최형석)이 운영하는 패션 트렌드 전문 쇼핑몰 오가게가 남성 고객 잡기에 주력한다. 오가게는 당초 여성 트렌드 의류 중심 온라인 몰로 시장에 진입했지만 다양한 고객 흡수를 위해 남성 고객을 위한 카테고리도 함께 운영, 매출이 전체 20%까지 차지하면서 지난해 15%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오가게 주 남성 고객층은 20대 중후반으로 추운날씨에 힘입어 퍼 슈즈와 패딩 등 점퍼류 판매가 매출을 견인했다. 호응도가 높아지면서 오가게는 최근 남성 소비자들을 위한 컨텐츠 강화에 나섰다. 쇼핑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존 20여 개의 소호 브랜드에 이어 인기 소호 브랜드 ‘키작은남자’, ‘안녕 멋쟁이’, ‘더 커플’을 최근 추가로 입점, 오픈했다.

오가게 남성부문 담당 MD는 “최근 남성 시장의 화두는 ‘에이지리스’로 나이가 들어도 젊은 마인드와 에티튜드를 갖추고 소비하는 고객층을 겨냥하고 있다. 오가게 남성 부문은 다양한 계층이 함께 의류를 스타일링하고 소화할 수 있는 원스탑 쇼핑몰이 되는 것”이라며 “동대문 이미지와 상품 퀄리티에 대한 의구심이 많은 소비자들을 위해 단독 기획과 생산을 통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