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 Beauty] ■겨울철 건강한 발 관리 TIP - 부츠 속 지친 발이 고민이라면?

2015-01-13     김효선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기 위해 여성들의 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부츠.
부츠는 보온성이 탁월하지만 통풍이 되지 않아 자칫 잘못하다간 발 건강에 적신호가 올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다른 신발에 비해 한 번 신으면 벗기 힘든 부츠는 땀이 쉽게 차고 세균 번식이 빨라 발 냄새 및 각질 등이 쉽게 생성된다. 겨울철 건강하고 매끈한 발을 원한다면 발전용 제품을 꾸준히 사용해 세균과 냄새 등에 신경 써야 한다.

◆꽉 막힌 부츠, 갑갑한 발엔 풋미스트
추위에 따뜻하게 보호하기 위해 부츠와 스타킹으로 꽁꽁 동여맨 발은 땀 흡수와 통풍이 제대로 되지 않아 발 냄새가 생기기 쉽다. 발 냄새 제거의 핵심은 통풍. 면 소재의 양말을 신거나 신발을 자주 벗어주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드라이기로 부츠 속을 살짝 말린 후 신문을 뭉쳐 발 부분을 채워주면 신발 건조는 물론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 잘 말린 커피찌꺼기나 녹차찌꺼기도 얇은 헝겊에 싼 후 부츠 속에 넣어두면 부츠 속 냄새를 잡아준다. 신발을 벗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상쾌한 발 상태를 유지하게 도와주는 풋미스트를 수시로 사용하는 건 어떨까?

나인풋의 ‘쿨링아로마 미스트’는 상쾌한 청량감의 쿨링 성분과 라벤더 에센셜 오일이 축축해진 발에 상쾌함을 전달한다.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발뿐만 아니라 종아리 릴랙스에도 좋다. 피부자극이 되는 파라벤, 벤조페논, TEA의 성분을 배제한 3無 제품이다.

◆부츠 속 각질…전용 스크럽제
피지선이 거의 없는 발은 다른 곳보다 각질층이 많이 생겨 쉽게 건조해진다. 여기에 통풍이 잘 되지 않는 부츠를 오래 신는다면 습한 환경 등으로 발 각질 상태는 더욱 악화된다. 세월아 네월아 쌓여만 가는 발 각질을 제때 제거해주지 않으면 세균번식의 위험은 물론 각질층이 땀에 불면서 악취와 무좀이 발생하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발 관리가 필요하다.

‘풋스크럽 워시’는 발 각질 제거와 냄새 완화에 효과 만점이다. 저자극의 미세한 살구 씨 분말과 죽은 세포의 각질을 제거하는 AHA와 BHB성분 등이 묵은 각질 및 노폐물 제거에 도움을 준다.

스크럽제로만 각질을 제거할 수 없다면 최소한의 자극으로 딱딱한 굳은살을 물론 미세 각질까지 효과적으로 관리해주는 발전용 각질제거기를 같이 사용하면 효과가 더 좋다. 각 단면의 입자 크기가 서로 달라 각질 정도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고 뛰어난 그립감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각질제거기는 꼭 마른 상태에서 사용해야 한다.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각질을 제거하면 죽은 세포와 살아있는 세포가 뒤엉켜 떨어져 나와 염증이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습영양 필수
각질 제거 후에는 영양과 보습 성분이 뛰어난 풋 전용 크림을 사용해 발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보습만 꼼꼼히 관리해도 각질을 예방해 건강한 발을 가꿀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가 두꺼운 발뒤꿈치 등은 풋 크림을 마사지하듯 여러 번 걸쳐 발라야 보습효과를 높일 수 있다.

‘풋모이스처 크림’은 보습과 영양 성분의 이중 보호 효과가 뛰어나고 끈적임 없이 빠르게 흡수되는 것이 특징이다. 우레아(urea)와 과일산 성분으로 촉촉하고 매끄럽게 하고 하이드로우 젤 에멀전 기술로 피부의 수분 증발을 예방해 겨울철 지친 발을 건강하게 관리해준다.

풋 크림을 바를 때 발 마시지도 함께 해주면 혈액순환에 좋다. 손가락으로 가볍게 발전체를 마사지해주거나 지압점을 꾹꾹 눌러주면 신진대사 촉진 및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주 1회 족욕을 하는 것도 건강한 발 관리에 도움을 준다. 겨울철 부츠를 많이 신는 다리는 혈액 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쥐가 오거나 근육통이 발생하기 쉽다. 혈액 순환을 돕는 족욕은 근육의 관절을 풀어주고 움직임을 부드럽게 해 근육통 완화에 좋다. 40~42도의 따뜻한 물에 약 15분 정도 발을 마주 대고 비벼주면 다리 긴장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