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책가방 시장 ‘열기 후끈’
키즈백팩 확산…인체공학적·패션성 부여
‘휠라·헤드·케이스위스’ 기능, 디자인 차별화
패션 업계의 아웃도어 열풍과 신학기 시즌이 맞물려 책가방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아웃도어 스타일에 어울리며 아이들이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백팩, 인체공학적, 패밀리룩을 반영. 이 세 가지가 2014 S/S 키즈 백팩의 키워드다.
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의 ‘휠라’는 커플룩 연출이 가능한 ‘맘앤미 커플백’을 출시했다. 여아용 책가방, 실내화 가방과 여성용 크로스백을 같은 패턴으로 디자인했으며 꽃, 나비, 새 등으로 한 전면 프린트로 포인트를 줬다. 하이 쿠셔닝 소재로 착용 시 등에서 들뜨지 않게 편안히 감싸주며, 어깨끈이 책가방의 중심을 잡아줘 체구가 작은 여아들도 안정적으로 착용할 수 있다.
탈착이 용이한 가슴 벨트는 큰 움직임에도 가방의 흘러내림을 방지해 준다. 색상은 화이트, 핑크, 민트 세 가지다. 휠라코리아 박재한 용품기획팀장은 “소녀 감성 디자인에 고기능성을 더해 엄마와 자녀 모두가 만족하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했다.
코오롱FnC(대표 박동문)가 전개하는 ‘헤드’의 아동 가방은 아이들의 개성과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가방 사용 패턴과 신체 사이즈를 고려해 U자 어깨끈과 등판 쿠션, 라운드형 지퍼 등으로 사용에 편리한 요소들을 반영했다.
러블리 스마트 시리즈는 여아 전용 제품으로 핑크 톤과 러블리한 장식이 돋보인다. 리본, 퀼팅, 하트, 도트, 자수, 스팽글 등으로 디테일을 살렸으며, 애나멜과 나이론을 믹스해 가볍게 착용할 수 있다. 러블리 스마트 라인은 로제, 엠마, 보니, 스위티, 엔절의 5 가지 스타일로 구성했다.
남아 전용 가방인 플레이 스마트 시리즈는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컨셉으로 스포티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컬러 조화가 특징이다. 경량 원단으로 남아들의 활동성을 고려했으며 색상은 블루와 블랙 두 가지다. 토모 미니 시리즈는 ‘헤드’의 인기 중·고생용 가방인 토모의 다운사이징 제품으로, 어른스러운 스타일을 선호하는 요즘 아동들의 니즈를 반영했다. 스퀘어 스타일의 원 컬러 포인트가 특징이며, 색상은 핑크, 퍼플, 레몬, 오렌지, 네이비 5가지다.
화승(대표 김형두)이 전개하는 ‘케이스위스’는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사용 가능한 ‘클래식 팩’을 출시했다. 클래식 팩은 스퀘어 스타일로 형태가 쉽게 흐트러지지 않아 언제든 깔끔하게 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면에는 빅 사이즈 포켓을 장착해 수납이 용이하며 어깨끈에는 쿠셔닝과 통풍이 뛰어난 메쉬 패드로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시켜 준다.
베이직한 디자인에 블랙, 그레이, 레드 등 솔리드 컬러를 적용했다. 불필요한 장식을 최소화하고 가죽패치로 포인트를 줘 심플하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을 살렸다. 교복은 물론 캐주얼, 정장 등 어떠한 옷에도 매치하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