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가 골프웨어 니치마켓 공략 본격화

2000-09-16     한국섬유신문
「엣떼스포츠」 런칭2년…유통확대·괄목성장 엣떼코리아(대표 이건표)의 「엣떼스포츠」는 엘레강스 이미지에 스포츠 기능성을 가미한 유니섹스 골프웨어로 중고가 골프시장의 니치마켓을 포착, 지난해 런칭했다. 이후 화사한 컬러로 눈길을 끌었던 「엣떼 스포츠」는 올해로 전개 2년차를 맞아 브랜드 고유감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며 소비자들에게 적극 어필, 소비자와 바이어 들로부터 인정을 받아 백화점과 대리점유통을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엣떼(ete : Essence of Typical Elegance)」라는 브랜 드명에서 볼 수 있듯이 「엣떼스포츠」는 엘레강스함을 극대화한 고품격에 유럽풍의 현대적 감각과 심플한 레 저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 이에따른 타겟층도 스포 츠를 통해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는 30대 중반에서 40대 초반. 특히 「엣떼스포츠」는 천진스러운 표정을 한 물 개 캐릭터가 눈길을 끌고 있다. 맑은 눈빛으로 쳐다보는 뒷모습의 메인캐릭터는 육상동 물들이 주류를이룬 기존 주류브랜드들과 차별화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지난 S/S시즌에는 「내추럴 파워」와 「미네랄 쉬크」 를 테마로 「내추럴파워」는 베이직 계열 중심으로 화 이트,스킨 베이지, 네이비,라이트 그레이를 주로 사용했 다. 전개 아이템은 윈드 브레이커, 사파리,블루종,베스 트,슬랙스,셔츠,니트등 . 비포 앤 애프터 개념의 「미네랄 쉬크」 라인은 트랜드 의 편안함과 오리엔탈풍의 엘레강스를 추구,중심컬러 또한 허니 옐로우 ,던스킨 핑크,가든 그린등 이국적이면 서도 자연색에서 나온 컬러로 재킷,베스트,큐롯,스커트, 티셔츠 등을 선보여 감도와 신선도를 유지했다. 이를 기반으로 「엣떼스포츠」는 올 F/W를 브랜드의 품격을 한층 높이는 데 주력한 것이 특징이다. 여성과 남성의 비율은 7:3 비율로 유지함과 동시에 엘레강스 이미지를 적극 유지한다. 특히 「브랜드 업그레이드」를 위한 첫 단계로 고급소 재와 패턴의 고급화를 실현, 가격대를 중고가대로 유지 하고 있다. 총 107스타일이 출시된 F/W제품에 「엣떼스포츠」가 내놓은 히트전략아이템은 티셔츠와 조끼의 세트물로 울 스판소재를 사용한 큐롯, 바지, 본딩소재의 후드자켓등 이다. 이는 코디력을 극대화한 것으로 신축성과 기능성을 강 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소재에서는 울, 폴리, 울/ 라이크라, 폴리스판등을 사용한 것에서도 나타나고 있 다. 브랜드의 감도와 신선도유지를 위해 컬러에서는 핑 크, 바이올렛, 블루등 화려하고 그레이톤과 파스텔톤의 화사한 컬러를 배치. 아이템별 주요 가격대를 보면 ▲셔츠:6만9천-9만8천-11 만8천원 ▲팬츠: 13만8천-15만8천 ▲큐롯 12만5천-14 만5천원 ▲점퍼:17만8천-29만원 ▲ 조끼: 9만8천-13만5 천원 ▲ 사파리: 15만9천-32만원 「엣떼스포츠」가 F/W 기대를 하고있는데에는 디자인 실 인력보강과 같은 기획력의 강화로 인한 자신감이 가 장큰 역할을 하고 있다. 현혜선실장을 비롯한 4명의 디 자인인력을 완전히 갖춤으로써 기획과 제품의 퀄리티를 유지하는 기반을 착실히 다진셈이다. 이에따라 「엣떼스포츠」는 하반기 영업력과 유통망 확 대에 적극 나선다. 특히 대리점유통망을 보다 확대하는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어서 수도권은 물론 지방중심상권 에서도 엣떼스포츠의 신선한 바람을 기대할 수있을 것 으로 보인다. 올해말까지 15개로 유통망을 늘리는 한편, 오는 2천년 말경까지는 25개에서 최대 35개까지 유통망을 대폭확대 해 100억원대이상의매출을 올리는 중견브랜드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 이경호 기자 anycall@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