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바트, 한국·일본 동시 변화 추구

新전략으로 신규 고객 창출 프리미엄 실현

2015-01-17     강재진 기자

“아다바트는 일본 골프웨어 시장에서 전년대비 두 자리수 신장세를 올리며 호조를 기록했습니다. 26년 간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아온 ‘아다바트’는 새롭고 차별화된 변화를 추진, 새로운 고객 창출을 유도하고 브랜드 프리미엄을 지켜나갈 것입니다”

일본월드패션 ‘아다바트’ 사업부 후지사와(Fujisawa)사업부장<사진>이 2014 S/S아다바트 리본(REBORN)전략 설명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전했다. 한국월드패션(대표 다케다신지로)의 ‘아다바트’가 신 전략을 통한 대대적인 변화를 추진한다. 지난 15일 열린 설명회를 통해 변화 포인트와 상품에 대한 전반적인 컨셉을 공개했다.

‘아다바트’는 기존의 프리미엄 명품 골프웨어로서의 감성은 유지하면서 보다 젊고 디자인 감도를 높인 제품으로 신규 고객 창출에 나선다. 월드컵 등 글로벌 스포츠 대회에서 영감을 얻은 비비드한 컬러물과 프린트 디자인을 과감하게 접목해 시선을 끈다. 남성물은 반바지와 저지 블루종, 자켓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여성은 원피스 스타일을 보다 강화했다.

제품 가격대도 폭넓게 구성,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기존 고가격대의 제품 위주에서 중,저가대 품목도 선보일 방침이다. (여성 폴로셔츠기준 28만6000->15만~19만 원대로 출시된다.) 평균 단가는 전 시즌 대비 낮아지지만 소재나 부자재 부분 품질은 동일하게 유지해 나간다.

전체 물량도 전년대비 45%가량 늘리고 스타일을 다양하게 제안할 방침이다. 특히 한국과 일본의 공동 기획을 펼쳐 글로벌 마케팅으로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 국내에서는 프로골퍼 선수 협찬을 대대적으로 강화하고 매장 판촉도 공격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아다바트’는 일본 72개, 한국 20개, 대만 8개 매장으로 유통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한국 내 유통 확보에도 주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