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웨스트’ 한국 직진출
지알아이코리아 설립, 3월부터 전개
2015-01-17 이정은
미국의 ‘나인웨스트’가 삼성에버랜드(구 제일모직)와 결별하고 올 3월부터 지알아이코리아(대표 다이아나 강)를 설립해 한국 시장에 직 진출한다. 강 대표는 한국시장에 ‘나인웨스트’를 전개한 경험이 있기에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대표로 낙점된 것으로 보인다.
지알아이코리아는 ‘나인웨스트’ 매장 인수와 함께 ‘이지스피릿’은 단독 매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다이아나 강 지사장은 “지알아이코리아가 한국시장에서 직접 사업을 진행함에 따라, 기존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스타일의 ‘나인웨스트’ 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알아이 그룹은 최신 유행을 선도하는 브랜드 경영과 아시아 지역의 의류, 신발, 액세서리 소매 유통망을 갖고 있다. 홍콩에 본사를 두고, 다국적 네트워크를 통한 전략으로 파리와 마드리드를 포함한 다수 유럽 및 아시아 도시들에 지사를 갖고 있으며 뉴욕과 파리에 디자인 스튜디오를 소유하고 있다.
현재 지알아이 그룹은 아시아와 유럽에서 500여 개의 소매 유통망을 전개하고 있으며 자사브랜드를 포함한 여러 브랜드의 유통을 맡고 있다. 향후 중국과 아시아 마켓의 확장 및 지속 가능한 개발에 목표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