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F/W 파리 패션위크 ‘WOOYOUNGMI’컬렉션
‘새로운 형식의 미니멀리즘 표현’ 현지 호평
샤프한 클래식 테일러드에 타원형의 부드러운 디테일 적용
루 세인트 클라우드거리에 플래그쉽 매장도 오픈
인터내셔널헤럴드 트리뷴의 패션전문 에디터 ‘수지 멘키스’를 비롯 파리의상조합 회장인 디디에 그랑바흐등이 참석해 현지에서 우영미의 위상을 입증시켰다. 이번 컬렉션에도 어김없이 전 세계 언론의 호평을 받은 디자이너 우영미의 컬렉션은 컨템포러리 모던 아트 갤러리에서 쉽게 볼 수 있을 법한 인물 중 아니쉬 카푸어 혹은 엘스워스 켈리의 작품에서 직접적 영감을 받은 둥근 타원형을 모티브로 했다.
특히 기존의 우영미 다운 고급스럽고 샤프한 클래식 테일러드 컬렉션에 예측 불가능했던 타원형의 부드러운 디테일 요소를 적용해 새로운 미니멀리즘을 표현했다는 현지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펠트소재를 바탕으로 다양한 볼륨감을 표현하기 위해 더블 펠트로 디자인해 타원형 스토리를 재밌게 나타냈다. 또한 컬렉션에는 잠수복에 사용되는 네오 프린트 소재 등을 실험적으로 접목해 흥미를 더했다.
회색과 자주색, 페트롤 색, 짙은 네이비 등이 주로 사용돼 전 시즌과 대비를 이뤘다. 2개의 레이어드된 정장바지와 하이웨이스트 크롭팬츠와 같은 새로운 아이템도 주목받았다.
(주)솔리드는 1988년 시작된 26년 전통의 남성복 디자이너 브랜드를 보유한 패션전문 회사이며 한국인 최초의 프랑스 패션조합 회원으로 인정받은 우영미 대표의 ‘WOOYOUNGMI’ ‘SOLID HOMME’ 2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파리의 최고급 패션 문화의 거리로 손꼽히는 오뜨 마레 지역의 루 세인트 클라우드(Rue Saint Claude)거리에 266㎡(약 80여평)규모로 새롭게 오픈하고 오픈식을 가졌다.
한편, 이번 오프닝은 전 세계 패션관계자들이 모이는 패션위크 기간에 열려 주목받았고 유럽 최고의 디자이너 줄리안 다비드, 세계 최고 스타일리스트 캐서린 바바, 누메르 필립우즈 등 패션과 미디어 총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