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엥키」 영캐릭터 캐주얼 변신
2000-09-16 한국섬유신문
건화어패럴(대표 표순호)의 영캐주얼 「미엥키」가 럭
셔리 미니멀리즘과 소프트 판타지 로맨틱 스타일로 정
돈된 영캐릭터 캐주얼로 변신한다.
「미엥키」는 최근 디자인실에 신원, 대현, 까슈등 캐릭
터 캐주얼에서 10년의 경력과 대학강단에까지 서고 있
는 강보경 실장과 생산부 김상엽 부장, 홍보 박영걸 실
장등을 영입하고 올 겨울을 기점으로 컨셉조정과 B.I
부분수정을 통해 브랜드 정비에 나선 것.
23세를 메인타겟으로 에이지를 올린 「미엥키」는 20초
반의 소녀적 마인드를 정돈된 미니멀리즘과 럭셔리 이
미지로 ‘Luxurious Minimalism’,‘Soft Fantasy’
두 개의 테마를 설정했다.
‘Luxurious Minimalism’은 전통성과 모던함이 융합
되는 새로운 럭셔리 감성을 심플한 라인과 소재의 변화
로 고급스럽게 풀어낸다.
소재는 드라이하고 바삭한 손맛의 파인울, 멜란지,부클
레,모헤어 혼방, 은은한 광택소재, 레이온 혼방, 울 느낌
의 폴리에스터,나일론, 매트한 코팅소재가, 컬러는 파우
더 빛을 띤 소프트컬러군, 그레이가 섞인 크림,베이지,
라이트 카키,오렌지의 차분한 뉴트럴계열, 세련된 모노
톤이 보여진다.
이를 부드럽고 모던하게 표현한 튜브 실루엣, 캐주얼한
박시 자켓, 플리츠 롱 스커트, 심플한 클린 이미지의 히
든 플랙켓 자켓과 A라인 스커트로 해석했다.
‘Soft Fantasy’는 복고의 현대적 해석으로 클래식
과 캐주얼의 감성을 추구, 큐트함과 세련됨, 포근함과
엄숙함을 정돈한 페미닌 감성 그룹.
울 트위드 펠트소재, 브리티쉬 체크, 멜란지, 바삭한 나
일론 소재, 산뚱, 벨벳 퀄팅, 얇게 처리된 패딩, 텍스츄
어 니트등이 쓰이고 컬러는 아이보리와 스킨톤, 베이지,
그레이,그린, 따뜻한 이미지의 내츄럴 컬러를 사용한다.
미엥키의 판타지 이미지는 로맨틱 스타일로 해석되는데
홑겹소재의 롱자켓과 발목기장의 슬림 팬츠, 코쿤실루
엣 원피스, Airy 저지의 티셔츠, 프릴 블라우스, 비이즈
장식의 가디건등의 아이템으로 표현된다.
이밖에 나일론 본딩, 패딩소재등으로 각 테마의 서브요
소로서 큐트하면서도 세련된 스포티룩을 적절히 가미한
다.
「미엥키」는 이달 중순경 1차 자체 품평회를 거쳐 10
월 초반 겨울 신상품에서 변화된 모습으로 고객들과 만
나게 되며 현재 10개점, 올해 12개점 운영을 계획중으
로 파워있는 영업력으로도 동종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
고 있다.
/박세은 기자 supark@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