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 무역흑자 사상 최대 1000억불 육박
휴비스 생분해성 PET 국산화 대표 사례
2015-01-22 정기창 기자
휴비스는 20대 핵심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PLA(Polylatic acid) 대비 내열성이 우수한 온실저감형 바이오매스 유래 생분해성 폴리에스테르 소재 및 제품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대표적인 소재부품 대일역조 개선 사례로 손꼽힌다.
작년 우리나라의 소재·부품 무역흑지가 976억불로 1000억불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일 소재부품 무역적자가 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 감소하는 등 양국간 교역구조 개선이 본격화되는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대일 수입 의존도는 10년만에 28.4%에서 20.8%로 줄어들었고 무역적자는 205억불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섬유제품 소재는 작년 수출 49억불, 수입 30억불로 19억불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부문에서는 2010~11년 각각 22.6%, 15.8%로 크게 증가했다가 2012년과 2013년에는 각각 -2.5%, -0.9%로 역신장하는 등 다소 주춤한 상태다.
정부는 올해 소재부품 수출과 수입이 각각 2750억불, 1738억불로 약 1012억불의 무역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하면서 사상 첫 무역흑자 1000억불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