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중기청·대구시 지원, 유럽 불경기속 선방
파리 후즈넥스트, 한국 42개사 참여
세계 각국에서 2000여 패션업체가 참여한 유럽최대규모 패션전시회 ‘후즈넥스트’에 한국패션기업 42개사가 참가해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지난달 25일~28일까지 4일간 파리에서 개최된 후즈넥스트는 패션의류, 가방, 주얼리등 2000여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한국은 서울시 지원 9개사, 중기청 지원 22개사, 대구시 지원 4개사, 개별 참가 7개사등 총 42개사가 가세했다.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는 이중 서울시와 중소기업청 후원으로 19개사의 후즈 넥스트 전시회 참가를 지원했다. 후즈넥스트에서 크리에이티브한 성향이 강한 디자이너 및 디자인 중심의 여성복이 집중된 FAME관에는 데무 박춘무, 라이바이 이상봉, 로맨티사이즈 등의 기존 업체와 이번에 새롭게 참가한 하나차, 쉐희진이 참가해 주목받았다. 첫 참가한 쉐희진은 쿠웨이트 유명 편집샵 독점 입점이란 쾌거를 이뤘다.
예전 컨템포러리 여성복 존 PRIVATE관과 남성복 중심 MR.&MRS. BROWN관은 이번 시즌부터 WHO’S NEXT READY TO WEAR존으로 통합 운영됐다. 600여개 브랜드가 참가했으며 한국은 ‘그리디어스’ ‘초요’ ‘미유미’ 브랜드들이 참가했다. 유니크한 디자인감성으로 호평 받았으며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등 중동 유명 편집샵과 비즈니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패션협회는 “지난 시즌 대비 많은 바이어가 참가했으나 유럽의 불경기를 반영하듯 수주 만족도는 떨어진것 같다”면서 “그러나 현장계약 45건 25만불, 향후계약 64건 38만불이상 총 60여만불 이상의 실적이 기대된다”고 자체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