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FA 기획방향 대선회
2000-09-16 한국섬유신문
한국패션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게 될
SIFAC99의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SIFAC99는 기존의 패션 컬렉션과 전시회에 대한 대결
구도에서 벗어나, 방송사로서의 최대의 잇점을 살려
일반인들이 패션에 대해 갖고 있는 오해와 편견을 불식
시킴과 동시에 소비자들의 패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는데 역점을 두는 기획으로 대선회하고 있어 주
목을 모으고 있는것.
이행사의 총괄을 맡고 있는SBS 방송사업부 이제권 차
장은 예능프로그램과 쇼프로그램 전문가로서 히트방송
제조기.
그는 이번 SIFAC99의 특징에 대해 「최상의 오뜨꾸뛰
르 라인과 내셔날 브랜드 쇼등을 섞어 패션이 주는 카
리스마적인 의미와 대중으로 녹아든 패션문화의 다양성
을 프로그램으로 제작하는 것」을 들고 있다.
또한 「가장 동경의 대상이면서도 가장 관심밖이였던
패션이라는 테마를 일반인들에게 알기 쉽게 접근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는 점을 적
극 밝히고 있다.
따라서 이번 SIFAC99는 패션산업의 기초다지기라고
할 수 있는 대중의 패션을 보는 시각의 변화와 함께,
패션이 사치가 아닌, 교양이자 문화이며, 무형의 소프트
웨어임을 일반인들에게 인식시키는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을 기대케 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SIFAC99의 향방은 이런 대중의 관심유도
부터 시작하여 점차적인 전문성을 더해 발전해 나갈 것
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수연기자 yuka316@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