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업체, 용품 시장 진출 러시
MU스포츠·디즈니골프·팬텀 앞장
2015-02-12 강재진 기자
‘MU스포츠’ ‘디즈니골프’ ‘팬텀‘ 등이 골프 용품 시장을 노린다. 기존에 의류에만 집중하던 업체들이 의류 부터 용품 까지 토탈화를 지향하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
크리스패션(대표 우진석)은 지난 하반기 동성골프유한공사를 인수, ‘팬텀’ 골프공을 비롯한 골프 용품 관련 사업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골프백, 골프화 등 골프 액세서리 브랜드 ‘고커’ 런칭에 이어 골프공 인수까지 진행, 활발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엠유S&C(대표 임용빈)의 ‘MU스포츠’는 미에코우에사코가 직접 디자인하고 기획한 골프용품 브랜드 ‘뮤시(MUCI)’를 런칭했다. 캐디백, 보스턴백, 파우치, 장갑 등에 이어 골프화, 헤드 커버 등 다양한 종류를 전개할 방침이다.
두리컬렉션(대표 이용식)의 ‘디즈니골프’는 골프 클럽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 중국 생산 공장에 의뢰해 샘플 작업 중에 있으며 골프 클럽 일체를 전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한 골프백 등을 우선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골프 업계가 지속적으로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의류만으로는 도저히 답이 안나오는 상황이다. 의류 뿐 아니라 골프백, 클럽 전개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