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누아, 지금부터 시작이다”

2014 프리미어 패션쇼 &비전 선포식 화제

2015-02-24     강재진 기자

“치열한 경쟁과 위기속에서도 끊임없는 변화와 노력으로 혁신을 이뤄왔습니다. 올해 창립 24주년을 맞아 ‘터누아’는 한 걸음 더 진일보 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겠습니다. ‘터누아’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그 시작을 지켜봐주십시요.”

터누아코리아 김국두 대표가 지난 18일 열린 프리미어 패션쇼에서 이 같은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는 터누아 임직원을 비롯, 전국의 예비 점주, 백화점 바이어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하며 성료됐다. 장기근속자와 협력업체 시상식을 시작으로 행사는 막을 올렸다.

‘지금부터 시작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터누아’는 이번 시즌 부터 대대적인 변화에 돌입할 방침이다. 월별 기획 체제확립과 상품의 혁신, 생산 라인 다각화 및 볼륨화로 변화된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2014 S/S, F/W까지 다양한 제품을 캣워크를 통해 공개, 시선을 끌었다. 쇼는 총 4개 파트로 명확하게 분류하고 테마별 3가지 라인으로 전개됐다. 행사 마지막에는 전속모델 이범수와 윤소이가 무대에 올라 ‘터누아’에 대한 각오를 다지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터누아’는 이번 시즌 자연과 어우러진 아웃도어, 자연과 함께하는 아웃도어로 스페인 오리지널이 가진 도전과 자연존중의 기업철학을 공유할 계획이다. 우선 S/S에는 급격한 변화를 주기보다 기존 고객층을 고려, 서서히 변화를 줄 방침. 쇼는 간략하고 임팩트 있는 제품이 주를 이뤘다. F/W 제품은 3가지 테마로 구분해 선보였다.

첫번째 테마로 ‘겟 오버(GET OVER)’, 극복이다. 자연을 도전하고 이겨내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라는 관점에서 기능성이 강화된 제품을 제안했다. 한국 산악지형에 최적화된 기능성 소재를 ‘터누아’의 기술력으로 개발했다. ‘터누아’ 자체개발 방수, 통기, 방풍, 투습 기능을 갖춘 ‘쉘택’이다.

소재뿐 아니라 디자인 및 디테일에 자연스럽게 연계, 업그레이드를 시도했다. 두번째 테마는 ‘SPERA&SHIELD’(창과 방패)로 트레킹과 하이킹을 위한 제품이다. 3D 입체패턴으로 활동하기 편안하며 자연 친화적인 컬러를 사용한 라인이다. 좀더 빠르고 액티비티한 활동성으로 차별화된 감성을 전달했다.

세번째 테마는 ‘REST’(휴식)이다. 슬로우한 느낌과 캐주얼 감성을 어반 빈티지와 접목해 스타일리시 캠핑 아웃도어를 제안했다. 이번 쇼에서 ‘터누아’는 180착장, 460스타일을 소개하며 풍부한 아이템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번 무대를 준비한 이재원 총괄전무는 “두달여간 준비기간으로 이번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으며 대리점주와 바이어들의 좋은 호응으로 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