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JL‘대폭개조’돌풍
2000-09-13 한국섬유신문
소폭워터제트직기의 대폭 개조바람이 날이 갈수록 드세
지고 있다.
대구지역 섬유업계 및 개조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올 상
반기까지 1천300여대의 소폭워터제트직기가 대폭(90″
이상)으로 개조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같은 대수는 국내 전체 소폭워터제트직기(1만3천여대
추산)의 10%를 차지하는 규모.
올 들어서도 매월 평균 1백대이상이 대폭으로 개조되는
추세여서 년말까지 2천대가 넘어설 것으로 개조업체 관
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개별업체의 경우, 지난해 이화섬유(400대)가 국내 최대
규모로 대폭개조를 단행했고 올들어 태왕(137대), 금강
화섬(50대), 삼아(20대)가 잇따라 대폭개조바람에 편승
했다.
또, 올 하반기경 D섬유가 200대 규모의 대폭개조계획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K섬유도 100대를 개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업계는 국내 소폭워터제트직기(1만3천여대)의 절반(7천
여대)가량이 대폭으로 개조될 전망이어서 앞으로 3∼4
년간은 대폭개조바람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영관 기자 yk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