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패션전문점 역량 집중

‘웰메이드’ 상품군 확대·경쟁력 제고

2015-03-03     나지현 기자

세정(대표 박순호)의 ‘웰메이드(WELLMADE)’가 올 봄부터 더 젊고 다양한 상품군 확대로 구매층을 넓히고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한다. 브리티시 TD캐주얼 ‘헤리토리’와 패션잡화 ‘듀아니’ 등을 신규 입점시켜 라이프스타일 패션 전문점으로서의 기능과 역량을 높이는데 집중한다.

‘헤리토리’를 통해 젊은 감각의 남성 프리미엄 TD 캐주얼 상품군의 비중을 높여 2030세대 고객 유입을 도모하는 한편,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고귀한 생명력을 상징하는 ‘듀아니’의 하이퀄리티 액세서리 구성으로 고객과 매출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패션을 완성하는 프리미엄 잡화 브랜드 ‘듀아니’는 올 봄부터 클래식, 모던, 시티 캐주얼 룩을 완성시키는 세분화된 컨셉별 핸드백을 중심으로 벨트, 지갑, 장갑 등 다양한 품목의 패션 아이템을 클래식한 스타일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웰메이드’는 남성 캐주얼 ‘인디안’을 비롯해 남성 정장 ‘브루노바피’, 여성복 ‘앤섬’, 아웃도어 ‘피버그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써코니’, ‘캐터필라’, 벨기에 가방 브랜드 ‘헤드그렌’ 등의 패션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다.

김경규 웰메이드 사업본부장은 “지난해 하반기 ‘인디안’에서 유통 브랜드로 전환한 이후 전국 380여 개 유통망에서 전년 동기간 대비 평균 14% 가량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며 “특히 캐주얼 브랜드 구성을 강화한 일부 ‘웰메이드’ 매장은 한층 더 젊어진 분위기로 젊은 고객층 방문이 30 ~40%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덧붙여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필요한 패션 아이템을 충족시키고 원스톱 멀티 쇼핑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또한 가변형 집기 구성으로 매장별 브랜드 선택과 집중이 가능한 큐레이팅 컨셉은 ‘웰메이드’가 어떠한 유통환경에서든 최적화된 유통브랜드로 성장하는데 핵심 역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웰메이드’는 올해 본격적으로 상품군을 확대하고 타겟별 마케팅을 강화해 기존 고객은 물론 2030세대까지 고객층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올해 400여개 유통망을 통해 매출 5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