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봄맞이 순풍 포착

매출 호조 속 신상품 판매 활기

2015-03-07     강재진 기자

‘아다바트’ ‘나이키골프’ ‘슈페리어’ ‘플레이보이골프’ 등이 본격 시즌을 맞아 활발한 움직임을 펼쳐 초반 반응을 이끌고 있다. 지속적인 침체기를 이어오던 골프 업계에서 올 시즌 브랜드별 마케팅과 물량을 집중, 순풍이 포착되고 있어 주목된다.

‘아다바트’는 올 시즌 ‘리본 아다바트’ 전략을 통해 1,2월 정상 판매율이 호조세다. 특히 1월에는 전년대비 50% 가량 신장세를 기록했다. 간절기를 맞아 베스트와 셔츠, 컬러 바지, 프린트물 바지 등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스커트 스타일의 여성물을 다양하게 출시한 ‘아다바트’는 신규 고객 창출에도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는 반응이다. 용품 쪽 매출도 셋트 구성물이 호조세를 띤다. 신세계 강남점의 경우 전년대비 50% 신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슈페리어’는 이번 시즌 람보르기니와 협업을 통한 다양한 스타일을 내놨다. 광고·마케팅 예산을 전년대비 8억5000만 원 추가로 책정해 골프 채널 및 잡지 홍보 등에 주력한다. 상반기에만 15%가량 물량을 늘리고 지속적인 스팟 생산을 가져간다는 전략이다. ‘SGF67’라인 포지션을 50%가량 늘려 리프레시를 지향하고 있다.

‘플레이보이골프’도 지난 2월 말부터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안산점, 문정점, 수원 영통점, 광주 상무점, 덕소점 등이 1억 원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즌 슬림한 핏과 정준호 라인을 새롭게 출시, 고객 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레노마스포츠’는 박한별과 최진혁을 모델로 기용,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나이키골프’는 올 시즌 퍼포먼스 라인을 보다 집중하고 티칭 프로 후원을 비롯한 시타팀 홍보에 주력해 지속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기존에 골프웨어를 지향하던 ‘그린조이’가 최근 학생 생활복을 출시, 또 다른 시도를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