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세컨’ 글로벌 브랜딩 성공
대만 진출 이어 전 세계 18개국 진출
2015-03-07 나지현 기자
SK네트웍스(대표 문덕규)의 여성복 ‘오즈세컨’이 최근 대만 최대 패션 그룹 중 하나인 ‘먼신 가먼트(Mursin Gament)’와 대만 내 독점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브랜딩을 가속화한다. 이어 올 하반기 대만 최대 규모의 백화점 퍼시픽소고에 첫 단독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오즈세컨’은 중국, 미국, 영국 등에 이어 최근 대만 진출로 국내 패션 브랜드 사상 18개국 최다 국가 진출로 글로벌 패션브랜드로의 위상을 더욱 높이게 됐다. 먼신가먼트 그룹은 중국을 비롯해 해외 패션 시장에서 인정받은 디자인과 대만 내 한류 열풍으로 성공 가능성을 확신해 이번 계약을 먼저 제안했다. 타이페이를 포함, 주요 도시의 최고급 백화점과 쇼핑몰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빠르게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는“이번 대만 진출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시장 규모는 작지만 지리적으로 아시아권 주요 국가들과 인접해 있는 대만 시장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또한 국내와 달리 아열대성 기후 특성을 고려한 제품 기획 및 구성 차별화를 위한 시장성을 테스팅 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즈세컨’은 미국 중심의 북미 지역을 비롯, 영국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 시장, 중국, 일본, 대만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시장, 중동, 러시아, 호주 등 글로벌 마켓 전체로 사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