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여성복 진출 관문 ‘프리뷰 인 차이나’
국가관 76개사 170부스, 최대 규모
중국 북경에서 개최되는 CHIC(China International Clothing&Accessory Fair) 전시회와 함께 열리는 ‘프리뷰 인 차이나 2014’ 전시회가 이달 26일부터 나흘간 열전에 돌입한다. 올해 한국은 76개사 170부스로 3000㎡의 국가관을 구성, 최대 규모로 참가하게 된다.
복종별로 여성복 브랜드가 42개사로 가장 많고 남녀토탈/캐주얼 9개사, 남성복 8개사 등이 참여한다. 올해 처음 참가하는 우성I&C는 남성셔츠 브랜드인 ‘예작(YEZAK)’과 캐주얼 브랜드 ‘본지플로어(BON.G.FLOOR)’를 통해 트렌디하고 세련된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여성복은 20~30대 이상 여성층을 타겟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스타일을 제안한다. 4년째 매년 참가해 상당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밀앤아이 ‘르퀸’과 졸리앤딘 ‘Jolie&Deen’은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중국시장 확대에 나선다.
쌍방울 ‘TRY’ 등 언더웨어 업체와 삼양모피, 링크아이앤씨 등 여성 모피 의류 기업들도 다양하게 참여, 한국 패션의 성가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업체들 참가도 눈에 띈다. 이번 전시회에 처음 참가하는 ‘제이팩토리’, ‘항아’는 온라인 중심의 영업에서 벗어나 오프라인 진출을 꾀하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현지 프로모션도 준비하고 있다. 미리 업체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중국 현지의 영향력 있는 매체와 1:1 인터뷰를 마련, 우리업체들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27일에는 현지에서 초청한 100여 명의 중국 바이어가 참여한 가운데 한중 비즈니스 교류회를 개최한다. 여기에는 우리 업체 관계자들도 100여명이 참석해 실무적인 상담회 형식으로 계약을 유도할 예정이다. CHIC는 매년 3월 중국 북경의 베이징국제전람중심에서 열리며 20개국 10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세계적 전시회다. 참관객도 1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