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체험이벤트로 고객과 소통

2015-03-24     강재진 기자

블랙야크·라푸마·밀레·살로몬
트레킹·걷기대회·둘레길 레이스 등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본격적인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봄을 맞아 고객 소통을 위한 체험 이벤트를 적극 펼치고 있다. 아침, 저녁으로는 일교차가 있지만 봄 기운이 물씬 느껴지면서 각 브랜드들은 트레킹 코스, 걷기 대회 등을 준비하며 현장에서 소비자와 만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어 주목된다.

블랙야크(회장 강태선)의 ‘블랙야크’는 최근 SK와이번스 공식 후원 체결식을 열고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 펼친다. ‘블랙야크’는 홈 구장(인천 문학경기장)전광판 및 스폰서 데이, 티켓 등을 제공받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LG패션(대표 구본걸)의 ‘라푸마’는 트레킹화 ‘FX 라이트 핏’ 출시를 기념해 4월6일 5km 코스로 남산 둘레길을 걷는 리듬워킹 행사를 개최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티셔츠가 제공되며 총 3000명을 모집한다.

신세계인터내셔널(대표 최홍성)의 ‘살로몬’은 4월19일 북한산성입구에서 출발해 북한산 둘레길로 돌아오는 ‘트레일 런 서울 2014’를 진행한다. 모집인원은 1000명으로 티셔츠, 모자, 러닝화 등을 증정한다. 참가비는 3만 원이다.

밀레(대표 한철호)의 ‘밀레’는 서울시와 함께 트레킹 페스티벌을 연다. 오는 3월29일 약3시간 코스로 인왕산 일대에서 진행한다. 참가자는 350명이며 서울시장과 엄홍길 대장도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데상트코리아(대표 김훈도)의 ‘데상트’는 지난해에 이어 1500명을 대상으로 4월26일 불암산 둘레길 코스 레이스를 개최한다. 12km 챌린지 코스와 6km 펀 코스로 나눠 진행하며 일반 참가자는 3만5000원의 참가비를 받는다.

크록스코리아(대표 이남수)의 ‘크록스’도 5km ‘컬러펀 워킹 이벤트’를 4월27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진행한다. 참여자 사이의 속도 경쟁이나 제한없이 펀 요소를 가미한 프로그램이 시선을 끈다.

업계 관계자는 “활동하기 좋은 봄을 맞아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고객과 직접소통할 수 있는 체험마케팅이 한창이다. 올봄 미세먼지, 황사 등이 있어 얼마나 참여도가 높을지 미지수지만 매기 진작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