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네 스튜디오’ 추상예술가와 콜라보
미술 작품 담은 컬렉션…패턴·컬러 독특
2015-03-24 나지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최홍성)에서 수입 전개하는 스웨덴 대표 컨템포러리 브랜드 ‘아크네 스튜디오’가 추상 예술의 선구자 힐마 아프 클린트(Hilma af Klint)와 콜라보레이션 한 컬렉션을 선보인다.
‘아크네 스튜디오’는 이번 시즌 힐마 아프 클린트의 20세기 작품을 기반으로 한 독특하고 매력적인 의상과 가방을 선보인다. 그녀의 신비로운 그림에 독특한 패턴과 색상을 곁들여 한 폭의 미술 작품과 같은 컬렉션을 만들었다.
힐마 아프 클린트(1862-1944)는 스웨덴의 추상파 화가로 초자연적 신비주의로부터 영감을 받은 작품들을 많이 남겼다. 그녀는 남자와 여자, 빛과 어두움 등이 하나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조화되는 모순을 그녀의 작품 속에 표현했다. 그녀의 작품들은 사후 수십 년이 지나서야 예술 세계에서 인정받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추상 예술의 선구자로 불리고 있다.
‘아크네 스튜디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니 요한슨(Jonny Johansson)은 “힐마 아프 클린트의 세계에서 느껴지는 색감과 깊이 그리고 아름다움은 그녀의 작품을 감상하는 모든 이에게 감동을 준다. 그녀의 대표 작품을 가지고 자유롭게 컬렉션을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준 힐마 아프 클린트 재단에게 감사함과 영광을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크네 스튜디오는 이달 22일부터 신세계 강남점과 본점 매장에서 힐마 아프 클린트 컬렉션의 스웨트 셔츠, 티셔츠, 토트백 등 6가지 상품을 한정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