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개발연구원 박호생 이사장 연임
“하이브리드 융·복합 사업 중점 추진”
2015-03-28 김영관
임기 만료된 박호생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이사장<사진>이 25일 11시 한국섬유개발연구원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정기 이사회에 재임됐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이사장이 연임한 사례는 지난 96년 권성기 이사장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이사회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의 비전제시와 지역섬유산업의 생태계 변화를 이끌 적임자로 박호생 이사장을 지목하고 만장일치로 재선임했다. 또 신임 감사는 손황 송이실업 대표와 백용진 대남 대표를 각각 선임했다.
11대 박호생 이사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하이브리드 융·복합 섬유개발 사업을 비롯한 지역섬유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중, 대형 프로젝트를 계속 추진할 예정”이라며 “특히 하이브리드 융·복합사업은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중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잡아 입체적인 전략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연구원의 역할과 위상제고를 위해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섬유업계가 실질적인 차별화 섬유 개발과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연구원의 사업전략도 탄력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임한 박호생 이사장은 성안 부회장, 유일통상 대표를 맡고 있으며 대구상의 17대 의원 및 대구경북수출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