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로랭’ 독창적 상품력 주목
주요 百 입성…내년 해외 진출 가시화
밀란로랭(대표 안승준)의 프렌치 시크 감성을 추구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밀란로랭’이 주요백화점에 입성하면서 시장 내 입지를 마련하고 있다. 프렌치 감성의 빈티지하고 내추럴한 디자인과 크리에이티브한 감성이 특징인 ‘밀란로랭’은 4년 전 동대문에서 시작한 브랜드지만 독창적인 상품으로 이미 다수의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차별화된 브랜드 물색에 열을 올리던 유력 유통가들의 러브콜을 통해 지난해 여러 차례 백화점 팝업 스토어로 가능성을 검증받으며 연말 대전 갤러리아 타임월드에 이어 올 상반기 롯데백화점 잠실, 영등포, 부산점에 입성했다.
‘밀란로랭’은 시즌리스, 에이지리스의 정형화된 틀을 깬 디자이너만의 감성과 멋스러움을 살린 디자인이 특징으로 한번 접해본 소비자들은 마니아가 될 정도로 확고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가죽 소재의 빈티지하면서도 감각적인 워싱기법과 크리에이티브한 디자인이 해외 바이어들에게도 극찬을 받으며 홍콩, 파리, 밀라노 수주회 참여를 통한 해외 진출도 고려중이다. 남성라인인 ‘밀란로랭 우워모’ 또한 내년 런칭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태리 가죽을 사용한 최고급 퀄리티와 감각적인 워싱이 돋보이는 가방라인을 런칭해 다채로운 구성을 선보이고 있다. 일본, 독일, 이태리 원단을 사용한 리미티드 에디션 라인을 추가해 한층 완성도 높은 상품력을 선보이며 이달 내 자사몰 오픈도 예정돼있다.
한편, ‘밀란로랭’은 올 S/S를 맞아 과감한 시즌 컨셉을 선보인다. ‘아임어벌진(I’m a Virgin)’이라는 컨셉으로 순수하면서도 섹시한 여성의 양면성을 통한 ‘밀란로랭’만의 매력을 발산한다. 내추럴한 실루엣과 톤다운 된 컬러의 과감한 빈티지와 워싱이 가미된 디자인에 시크한 감성을 더해 강렬하면서도 트렌디한 분위기를 전달한다.
‘밀란로랭’ 관계자는 “이번 시즌 ‘밀란로랭’만이 추구하는 럭셔리 빈티지 스타일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탁월한 핏과 착용감은 물론 트렌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마니아층들의 큰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