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에이크’ 경쟁력 배가

‘굿 바잉 베스트 세일즈’ 전략 주효

2015-04-01     나지현 기자

미도컴퍼니(대표 천경훈)의 편집샵 ‘반에이크’가 런칭 3년차를 맞아 경쟁력 배가로 입지 굳히기에 나선다. 편집샵 본연의 기능과 전문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 인프라 정비를 통한 스피드 시스템과 상품력을 갖춰 ‘굿 바잉, 베스트 세일즈’ 전략을 펼친다.

‘세컨스킨’과의 콜라보에 이어 구매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PB 상품군의 비중 확대로 상품 차별화에 주력한다. 액세서리, 잡화의 비중을 높이는 한편, 점포별 특성에 따른 차등 상품 공급과 인테리어 매뉴얼의 변화로 편십샵만의 유니크함과 재미를 살리는데 중점을 뒀다.

지난해 하반기 ‘반에이크’ 총괄 사업부장에 여성복 전문가로 알려진 윤세한 전무를 영입하고 주요 거점 지역 매장 볼륨화에도 속력을 내고 있다. 최근 신도림 디큐브시티, 롯데 본점 영플라자 입점에 이어 4월 청주지웰시티몰에도 오픈을 확정, 영 층 트래픽이 많은 쇼핑몰 중심 유통 확대에 주력한다.

올해를 기점으로 시장 내 안착할 수 있는 브랜딩과 단품 중심이되 아우터와 우븐 강화를 통해 편집 브랜드의 한계를 넘어 30평~60평 규모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알뜰한 브랜드로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또한 해외 소싱과 바잉 시스템을 체계화하고 브랜드 전반의 감도를 업그레이드 하는 한편, 홈페이지와 직영 자사몰 구축 및 오픈으로 인지도 제고에도 적극 나선다. 초저가 상품부터 희소성 높은 고가 상품까지 다채로운 상품 구성으로 핵심 타겟층을 공략할 수 있는 압축된 아이템을 선보인다.

반에이크 사업부의 윤세한 전무는 “내수 시장의 불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살아남는자가 강하다’는 걸 증명할 수 있도록 다양성을 갖추되 뚜렷한 컨셉 정립을 통해 강력한 컨텐츠로 재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