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년 춘하 주목 컬러,‘녹슨 금색’부각

2000-09-13     한국섬유신문
화려한 컬러와 장식이 마크되고 있는 2천년 춘하의 리 딩컬러는 단연 「골드」. 유럽 텍스타일전과 7월의 멘즈컬렉션에서도 주목을 받 은 이 컬러는 엷게 빛나는 샴페인 골드를 중심으로 베 이지에서 황색에 이르기까지 녹슬은 금색의 미묘한 광 택등으로 표현되고 있다. 즉, 광택을 없앤 타입으로 약간 녹색이 감도는 앤띠끄 한 컬러가 두드러진다. 몸의 움직임과 보는 각도에 따라 미묘한 음영이 나오고 있는 이컬러는 블랙과 다색, 레드와 핑크, 블루등 강렬 한 컬러와의 매치에서도 패셔너블하게 재탄생되고 있 다. 유럽의 유명 전시회인 스트라네스전에서는 엷은 금색이 가득했으며, 금박으로 뒤덮인 작은 재킷이나 한가운데 슬릿이 들어간 무릎길이 스커트, 수트, 금화와 같은 빛 깔을 내는 새틴 슬립폰, 양가죽 재킷과 베이지 니트도 광택이 부여됨으로서 얼핏보면 샴페인 골드처럼 보이기 도 한다. 또한 애니멀 무늬로 오간디를 3중으로 겹친 스커트는 복잡한 광택과 종이와 같은 질감이 특색이다. /유수연 기자 yuka316.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