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 업계 비합리적 규제 발굴·개혁 나서

현장 목소리 파악 위해 적극 협조 당부

2015-04-04     정기창 기자

정부의 규제개혁 시책에 부응해 섬유패션업계가 비합리적인 규제 발굴에 나선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는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개혁 노력에 적극 대응하고 섬유패션산업 분야의 비합리적인 규제 발굴 및 개선을 위해 업계 의견을 수렴한다.

이를 통해 우리 생활 깊숙이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각 부처간 중복규제, 덩어리 규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파악, 정부와 기업/국민간 규제개혁 만족도에 대한 온도차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섬산련은 협회 홈페이지를 의견수렴 창구로 일원화하고 규제개혁 전용 핫라인(02-528-4059) 및 이메일(kofoti@kofoti. or.kr) 구축을 완료했다. 관련단체와 연계해 보다 폭넓고 심도 있는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또 규제개혁 추진 전략위원회를 운영해 정부의 규제개혁 노력에 동참하고 섬유패션산업 일자리 창출 및 투자활성화와 연계한 현장중심의 규제발굴을 시도한다.

섬산련은 “규제개혁은 이제부터 시작이며 계획보다는 실천에 초점을 맞춰 섬유패션기업의 더욱 활발한 기업활동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업계의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업계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규제개선 채택과제 제안자에 대한 포상제도, 범국민 규제개혁 캠페인 등을 검토해 제도적인 뒷받침도 병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