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가죽협회, 한국 비즈니스 ‘시동’
첫 단독 쇼룸 개최, ‘소통’ 시도
“단순한 비즈니스보다 상호 정보교류와 네트워킹 원해”
브라질가죽이 단독 쇼룸을 통해 한국에서의 비즈니스를 본격화 했다. 지난 3일 ‘브라질리언 래더 쇼룸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조스 페르난도 벨로 브라질 가죽협회장은 “올해 브라질 가죽이 한국에 처음 선보여지는 만큼 이 자리가 1:1 대화를 통해 직접적인 정보 교류와 상호 네트워킹을 구축할 수 있는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브라질 가죽협회와 홍익대 글로벌패션네트워크센터가 함께 콜라보레이션 한 ‘디자인어워즈 2014’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브라질 가죽 원단을 소재로 다양한 디자인의 상품을 제작한 참가자들 중, 1차적으로 글로벌패션네트워크의 심사를 거쳐 총 세 명의 후보가 정해졌고 최종적으로 브라질 가죽협회의 심사로 1,2,3 순위(1위 박소하 님, 2위 진병찬 님, 3위 윤혜정 님)가 결정됐다.
한편, 브라질 가죽협회 한국사무소는 작년에 설립돼 지난 1월, 제 3회 코리아 스타일 위크에도 참가한 바 있다. 단독 쇼룸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며 전 세계 매출 2위 가죽기업 JBS를 비롯해 노바캐루(Nova Kaeru), 로메우 쿠로스(ROMEU COUROS) 등 브라질을 대표하는 다섯 업체들이 참가해 초대받은 바이어, 디자이너 및 유통업계 MD들에게 독특하고 다양한 가죽원단을 선보였다.
현재 브라질 가죽협회에는 310여 개의 브라질 가죽가공업체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전 세계 17개국 이상 활발히 수출 중이다. 브라질 가죽이 정식으로 한국에 상륙한 만큼 앞으로의 행보와 시장반응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