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레토힐·슬립온 유행

2014 슈즈 트렌드

2015-04-08     편집부

올 해 몇 가지의 슈즈들이 주목을 받으며 슈즈 트렌드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각선미를 돋보이게 하는 아찔한 스틸레토힐, 유니크한 매력의 청키힐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슬립온이 유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틸레토는 단검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하이힐 중에서도 굽이 가늘고 뾰족한 형태가 특징인 스틸레토 힐은 다리가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준다. 타이트한 스커트, 원피스나 스키니진과 매치하면 섹시한 여성미를 강조할 수 있다.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에서 배우 김소연은 ‘게스’의 핑크 컬러 스틸레토 힐을 착용해 화제가 됐다.

청키힐은 두꺼운 굽이 돋보이는 힐이다. 굽의 바닥이 넓기 때문에 착용시 안정감이 뛰어나다. 청키힐은 스틸레토 힐에 비해 발목에 부담을 덜어주는 장점이 있다. 굽의 컬러와 소재가 다양해 취향에 따라 유니크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셀린느’, ‘랑방’, ‘찰스앤키스’ 등 해외 브랜드뿐만 아니라 ‘자라’, ‘H&M’ 등의 SPA브랜드에서도 다채로운 디자인의 청키힐을 만나볼 수 있다.

편안한 착용감이 장점인 슬립온은 끈이나 버클이 없는 슈즈를 일컫는다. 슬립온은 신고 벗기가 쉬워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여러 브랜드에서 새로운 디자인과 다양한 패턴의 슬립온 슈즈가 출시돼 고르는 즐거움이 배가 되고 있다. 인기 있는 슬립온 브랜드로는 ‘탐스’, ‘반스’, ‘아쉬’ 등이 있다.
이화여대 의류학과 박소연 명예기자 soa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