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복, ‘북유럽 스타일’ 부상

‘섀르반·모이몰른·마리메꼬 키즈’ 주목

2015-04-18     강재진 기자

유아동복 시장에서 최근 심플하고 실용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북유럽 감성의 스타일이 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친환경적인 자연과 사람과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스칸디맘 & 대디들이 증가하면서 관련 브랜드들이 주목받고 있다. 신규런칭과 새로운 리뉴얼 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제로투세븐(대표 조성철)의 ‘섀르반’은 북유럽 스타일의 아동전용 아웃라이프를 컨셉으로 야외활동에 필요한 아웃도어 룩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스웨덴 출신 그래픽 아티스트와 콜라보를 진행, 북유럽 정통 이미지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전체 15개 제품에 부엉이, 다람쥐, 토끼 등의 일러스트레이션을 선보였다. ‘산친구들’이라는 주제를 통해 스웨덴 자연의 모습을 담아냈다.

드림스코(대표 이용백)는 오는 7월경 유니크 스칸디스타일의 유아복 ‘모이몰른’을 런칭한다. ‘모이몰른’은 ‘안녕 구름’이라는 핀란드어와 스웨덴어의 합성어로 자연친화적이고 정서적 교감을 중시하는 북유럽 라이프스타일 감성을 담은 브랜드다. 가두점과 대형마트 중심, 신규 매장 오픈을 준비중으로 한국과 중국에 동시 런칭할 계획. 0세부터 5세까지를 타겟으로 출산용품, 유아의류, 내의, 침구류 등을 전개한다. 5월 경 본사에 쇼룸을 공개할 예정이다.

아이디룩(대표 조승곤)이 최근 핀란드 직수입 브랜드 ‘마리메꼬 키즈’라인 확대를 기념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마리메꼬 키즈’는 클래식한 패턴에 계절감있는 컬러를 더해 북유럽 감성의 룩을 보여주고 있다. 봄 여름철 활용도가 높은 키즈 레인코드 등이 총 7가지 종류로 출시됐다.

최근 가로수길과 판교 아브뉴프랑 매장에서 방문고객 대상 사진 촬영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마리메꼬 키즈’는 0세부터 7세까지 아동을 위한 다양한 아이템을 전개 중이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과거 유아동복 시장은 트렌드에 덜 민감하며 브랜드 충성도가 높았던 반면 최근 아이를 키우는 젊은 엄마들 중심으로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감성의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