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 효율적 인적자원 시스템 구축

의산협, 국가직무능력표준 기관 선정

2015-04-28     정기창 기자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가 패션분야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작년 첫 사업에 이어 그동안 실적을 인정받아 이번에 재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4월 중 올해 패션산업분야 6개 과제를 수행할 개발 기관을 평가·선정했다. 의산협은 작년 첫 시행된 사업을 맡아 높은 성과를 달성한 점이 재선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의산협은 전문가 네트워크 구성과 전국 봉제업체 2만개사 이상의 DB를 구축해 개발기관 선정 평가회의에서 1순위로 선정됐다. 의산협은 NCS 개발을 통해 올해에는 섬유패션분야 업체의 효율적인 인적자원 개발 시스템 구축에 집중하게 된다. 직원채용과 인사관리 등 분야의 종합적이고 실질적인 사업을 개발할 계획이다.

과제별로 업계와 교육기관 및 자격전문가를 사전 공개모집해 참여를 유도하고 이 과정에 우리 업계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말 개발 협약을 마무리하고 5월부터는 산학연관 전문가로 개발진 구성을 마무리 한 후 본격적인 과제 개발에 착수해 올 10월까지 최종 완료할 예정이다.

국가직무능력표준(National Competency Standard)은 산업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소양 등 내용을 국가가 산업부문별·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이다.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하는 ‘능력중심사회 만들기’를 핵심 국정과제로 확정하고 이를 위해 전 산업분야를 대상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을 구축키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