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만, 대중적 멋스러움 ‘눈길’

2000-09-13     한국섬유신문
래만(대표 이영선)의 「에꼴드빠리」가 올 가을 성숙한 이미지로 상품력 배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로맨틱 캐릭터의 대명사로 불리운 「에꼴드빠리」는 화 려한 멋스러움 추종에서 탈피, 99 F/W 트랜드로 심플 하고 모던한 느낌을 강조한 트랜디룩을 선보이며 깊고 단아한 브랜드 느낌을 한층 드높이고 있다. 올 가을 직선적이고 편안한 실루엣을 지향하는 소비자 취향에 한 걸음 더 가깝게 접근하기 위해 시즌 트랜드 를 수용, 이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상품 집중화 를 이뤄내고 있는 것. 여름과 가을 간절기 상품에서부터 점진적인 변화를 시 도해온 「에꼴드빠리」는 모던한 디자인과 고급소재의 사용, 통일된 컬러감, 시즌 포인트 컬러의 소화력을 높 이고 매장도 상품구성에 따른 VMD 강화노력을 보이고 있다. 이강숙 디자인실장은 이러한 변화로 『대중적인 멋을 원하는 새로운 소비자를 창출, 디자이너의 감성이 깃든 캐릭터 브랜드로서 수익성을 고조시키는 부가가치 함양 을 도모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본격적인 가을상품에는 기존 「에꼴드빠리」 고객취향에 발맞춘 캐릭터 상품을 더욱 보강해 매니아 관리에도 소홀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미 고가의 명품 상품구성을 갖추고 있는 「에꼴드빠 리」는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발맞춘 기획과 소비자 감성을 리드하는 상품력으로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하 게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길영옥 기자 yokil@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