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징 ‘친환경·경쟁력’ 자랑

물에 풀어지는 ‘텐셀 숏컷 물티슈’ 개발

2015-05-13     김임순 기자

물에 녹는 텐셀 물티슈가 개발, 고급 트렌드 상품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세계적인 셀룰로스 섬유 생산업체인 오스트리아 렌징(국내 독점 에이전트 네이처인터내셔널 대표 최윤성)社는 자사의 셀룰로직 섬유 텐셀로 최고급 물티슈시장에 도전했다.

길이가 몇 mm로 아주 짧은 텐셀 ‘숏컷(Short-cut)’타입은 물에 쉽게 풀어진다. 이것으로 만들어진 물티슈는 사용 후 변기에 버릴 수 있다. 이는 텐셀이 가진 생분해성 섬유이기 때문이다. 뛰어난 강도로 물티슈용으로 매우 유용 할 것으로 보여 편리성과 지속가능성을 만들어내는 신 개발품에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가구수 증가에 따라 위생용 물티슈를 찾는 트렌드는 계속 되고 있다. 물티슈 시장은 연 6.5%씩 성장하면서 상당수의 사람들은 물티슈가 물에 풀어지든 아니든 공중 변기 안에 넣어 버린다.

렌징사는 첨가제가 들어가지 않은 식물성과 생분해성 원재료인 텐셀을 공급하면서 소비자의 편리한 생활을 위한 친 환경적인 물티슈를 개발해 낸 것이다. 텐셀로 만들어진 물에 풀어지는 물티슈는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텐셀 섬유가 가지는 특성에 따라, 텐셀 물티슈는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 비스코스 숏 컷으로 만들어진 물티슈와 비교해 특별히 찢어짐에 강한 성질을 갖는다.

또한 텐셀 섬유의 큰 장점은 아크릴, 라텍스 또는 복합섬유로 만들어지는 결합제의 사용을 줄여 준다. 텐셀 숏컷은 비스코스 숏 컷보다 강도가 높기 때문에, 적은 섬유로 경쟁력 있는 품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와 관련, 렌징 하이텍 마켓부문 책임자인 디터 아이 킹거 박사는 “텐셀은 이미 테스트를 통해 민감한 피부에 적합함이 증명되었다. 유난히 매끄러운 텐셀 표면은 피부에 이상적이며 피부 트러블을 예방해, 특별히 피부에 안정적이다. 텐셀 숏 컷은 물에 풀어지는 물티슈 개발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며, 텐셀 섬유의 높은 강도 또한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고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텐셀의 지속가능성을 확인하는 인증서로는 Viocotte 또는 Ecocert로부터 발행되는 EU-Ecolabel, Nordic Swan, OK biodegradable와 같다. 이들 환경적 인증서들은 텐셀 생산 공정의 환경적 책임을 입증한다. 이와 관련, 렌징사의 Head of Hygiene인 Elisabeth Stanger는 “특히 텐셀의 식물성 기원과 지속 가능한 파이버 생산 공정은 최근 소비자들의 요구에 완벽하게 들어맞으며, 이는 일회용 물티슈 생산에 핵심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