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길어진다” 쿨링 제품 집중
‘속건·쾌적’ 비수기 강자 등극 노려
매년 여름이 길어지는 추세에 발맞춰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들이 흡습, 속건은 기본으로 쾌적함을 책임지는 섬머 아이템에 집중하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고산등반과 극지탐험을 위한 최상위 테크니컬 라인인 써밋 시리즈의 신제품으로 ‘탤러스’ 티셔츠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안감 표면에 요철 처리된 액티브 센서 3D원단을 사용, 터치감과 통기성을 강화했다. 여름철 과도한 땀이나 비에 젖었을 때도 원단이 몸에 달라붙지않는 것. 어깨부분은 헥사 패턴의 고강도 프린트를 적용, 개성있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아쿠아 마린, 잉크, 옐로우 등의 컬러로 가격은 9만 원이다.
‘케이투’는 이번 여름을 시원하고 가볍게 보낼 수 있도록 플라이워크 워킹화 ‘라이트 다이얼’을 선보였다. 돌려서 조이는 형태의 보아를 장착, 신발끈을 묶을 필요가 없고 200g의 무게감이 특징이다. 벤틸레이션 소재를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통기성이 향상됐다. 충격 흡수를 위한 아웃솔도 장착했다. 가격은 17만9000원이다.
‘컬럼비아’는 올해 자체개발한 쿨링 기술 ‘옴니프리즈 제로’ 물량을 대폭 늘렸다. 주력 상품인 쿨러캐치크루를 비롯한 냉감 제품에 집중, 쿨링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쿨링 상품군을 전년대비 4배 가량 늘렸다. 최근에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골프클럽과 제휴를 맺고 자사 제품 협찬 및 골프대회 후원 등도 진행할 계획을 갖고 있다. 또 매장에서는 옴니프리즈 제품 구매 시 사은품 및 할인쿠폰도 제공하고 있다.
‘컬럼비아’ 마케팅팀 남수연 이사는 “지난해 옴니프리즈 제로 런칭에 이어 올해는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 선점을 위한 마케팅 활동에 더욱 집중, 쿨링 시장 강자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전했다.
‘레노마스포츠’는 여성 골프바지 ‘애플힙 리프팅 팬츠’를 출시했다. ‘애플힙 리프팅 팬츠’는 특히 여성 소비자의 입맛을 세심하게 고려한 디자인을 갖췄다. UV 차단 및 흡습속건 기능을 갖춘 원단을 사용해 착용 시 쾌적함을 주며 통풍성 또한 좋아 한여름에도 가볍고 시원하다. 골프 등 스포츠 활동은 물론 일상 생활에서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 컬러 블록·패턴·솔리드 컬러 세 가지 스타일로 가격은 19만 원에서 22만 원 대.
‘나이키골프’는 메시소재로 제작한 골프화 ‘TW14’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타이거 우즈가 착용하는 라인의 신제품으로 통기성이 좋아 여름 라운딩에 적합하다는 ‘나이키골프’측의 설명이다. 기존 발등에만 사용했던 메시 소재를 갑피 전체로 확대, 움직임이 자연스러워졌고 통기성도 강화됐다. 화이트&볼트, 그레이&레드 컬러로 가격은 23만9000원이다.